금산신문

기사 (전체 257건)

“아주머니 이 좋은 산속에서 한소리 해주시죠”산행을 같이한분중에 한분이 소리를 하시는 분이 있었던 것이었다 산중에서 소리를 한다는 것이 소리꾼들의 전통이었을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산에 왔으니 한소리 부탁하는것도 무리는...

장종안 | 2013-01-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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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7

“자 선두 거북이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선두 천천히...”여자분들이 힘들어 한다 힘들어 하면서도 일행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열심히들 산행을 하는 모습이 꼭 구도자들 모습처럼 단단해 보인다.산행을 시작한지 세시간이 흐르자...

장종안 | 2013-01-09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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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6

백발대장과는 정식으로 인사를 한 관계도 아니고 초면인데도 갖고있는 사고가 같다보니 자연스레 말이 통하니 서로 즐겁게 이야기를 한다.“아 맞습니다 전 고향에서 사람들이 떠나는 것이 항상 아쉬워서 대전에 살면서도 언젠가...

장종안 | 2013-01-0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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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5

지천은 몇 년전 아내가 산에가자고 해서 따라나선적이 있었다. 젊었을 때 산에 나무하러 다니던 생각만 하고 산에 갔다가 혼이 났다 무거워진 몸을 이기지 못하여 산에 오르자 마자 지치기 시작을 하여 헉헉대며 가다쉬다 가...

장종안 | 2012-12-2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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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4

만인산은 그런 산이었다. 옛날 태조이성계가 나라의 안녕을 위해 태를 묻었던 자리고 진안마이산 금의기운이 한양으로 올라오지 못하도록(금의 기운을 속아낸다고 마이산을 속금산이라칭했다)대책을 마련한것이 이 마인산이 아닌가...

장종안 | 2012-12-1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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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3

앵콜에 도열목사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다시한번 기타줄을 드르륵 긁는다 특유의 폼으로 고개를 갸우뚱하고나선 목을 한번 움츠리고 목청을 가다듬고 배호가 노래부르던 시절로 감정몰입부터 먼저한다.한때 가수가 되고싶어 서울...

장종안 | 2012-12-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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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2

작달막한 키에 웃음을 한껏 머금은 모습으로 애란씨가 등장을 하면서 인사를 한다.“안녕하세요 전 도열목사님의 동생 애란이라고 합니다. 오빠에 대한 생각을 하면은 참 애리지요 제가 어릴때 오빠와 떨어지던 날을 생각을 하...

장종안 | 2012-1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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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1

도열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몇일후 출판기념회를 하는데 참석을 하여 주었으면 하는 초대였다.도열목사님은 목사님이시면서도 진악산 널빛사주지스님이신 널빛스님과의 친분관계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만남을 유지하고 있었고 모임...

장종안 | 2012-11-2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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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50)

진악은 보는곳에 따라 산세가 달리보인다, 오늘은 평소 지나면서도 무심히 지나던 길에서 진악을 바라보니 꼭 산수석을 옮겨놓은듯 참 반듯하게 누워있다.제원쪽에서 나오다 진악을 바라보면 꼭 독수리가 날아가는 형상으로 다가...

남일우체국장 장종안 | 2012-11-2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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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9)

추억은 항상 아름답게 우리앞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짧은순간 옛날로 돌아가서 콩나물교실이라고 하던 그곳에서 목청을 돋구어 노래부르던 생각이 스쳐지나간다.“참 좋습니다 오랬만에 풍금소리 들으니 꼭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남일우체국장...장종안 | 2012-11-1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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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8)

“산국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지요 그는 참 기인이었지요”“어머 국장님께서 산국을 다 아시고...”찻물을 끓이면서 조신조신 이야기 하는 모습이 참 단아하다.“이 산국차는 제가 직접 꽃을 따서 만든 것입니다 이 차를 ...

남일우체국장/ 장종안 | 2012-11-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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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7)

그는 참 기인이었다. 월남전에 맹호부대로 참전을 하여 혁혁한 전과를 올린 역전의 용사였는데 어느날 후두암에 걸려 수술후 모든 것을 뒤로하고 운장산에 들어와 자연속에서 술과 담배와 조금의 음식을 들면서 사람들을 놀라게...

장종안 | 2012-10-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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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6

“자 그럼 전 이만 자리를 떠야 겠습니다 이곳에 오셨으니 우리 음악선생님하고 같이 주변도 둘러보시고 구경을 하시고 가셨으면 합니다 음악선생님 국장님 잘 안내해드리세요”말을 마치자 겸손교장선생님은 자리를 뜨시고 려원음...

장종안 | 2012-10-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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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5

겸손교장선생님의 이야기는 막힘이 없이 술술흘러나왔다. 지천도 직접 겸손교장선생을 만나고 보니 참으로 대단한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참으로 훌륭하십니다 작금에 공교육이 무너졌다고 아우성들을 치면서도 ...

장종안 | 2012-10-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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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4

“이런 시골에 들어와서 있기에는 아까운 솜씨이지요 허지만 언니를 도와준다는 생각에 기꺼이 왔지요 동생이지만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그렇군요”식사를 마치고 나와 근처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는데 중후한 남자 한분이 내...

장종안 | 2012-10-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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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3

“예 저도 그랬으면 합니다 금산에 들어와서 첨으로 금산분을 만나서 이야기 한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곳 금산이 아무런 연고가 없는 곳이라서 저희를 응원해주고 도와주실분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러니 오히려 국장님을 알게되어...

장종안 | 2012-10-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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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2

원동리마을에 학교가 들어섰다 공교육이 무너졌다는 말이 그냥 일상처럼 쓰여지는 속에서 살다보니 요즘 대세는 그야말로 대안학교가 대안인 듯 하다.일반적으로 대안학교라하면 공교육에 부적응아들을 수용하는 것으로 인식을 하고...

장종안 | 2012-09-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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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1

“여하튼 병원에 갔으니 뭔가 해결이 되겠지요 형님이 말한대로 위중한 병이라면 큰병원으로 가봐야겠지요”“아 그럼 대전 큰병원으로 가야지 아니면 큰일나지 큰일나”해돌이 형이 말한대로 도사장은 뇌경색이었다 읍내병원으로 가...

장종안 | 2012-09-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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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40

사무실앞에 오래된 방앗간이 있다. 요즘은 자가방아가 하나씩 있어서 자기가 농사진 것은 집에서 조금씩 방아를 찌어 살아가고 있는데 사무실앞 찬대방앗간은 그것과는 상관없이 아주 번창을 해서 돈을 아주 많이 벌었다.방앗간...

장종안 | 2012-09-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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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239

세상은 항상 그랬다 나한테 이득이 있으면 언제고 붙어있고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해가 된다고 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멀리하는 것이 요즘세상의 이치인 것 같다.안골이 잘나갈때는 자신의 힘과 의지로 마샘선생을 모시고 온것...

장종안 | 2012-09-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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