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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57건)
지소유천
“아이고 영감 추운데 어떻게 갔다 오세요” 부인이 반갑게 맞이하자 기산은 기가 살아 덕만을 불러 방안으로 들어간다. “어이 덕만이 추운데 어서 방으로 들어가지” 참 오랬만에 음대리 집에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꼭 엄...
장종안  |  2010-12-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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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뭐 별다른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고 요즘 보니까 의용경찰대요원들이 군입대를 하다보니 병력이 차츰 줄어들고 있는 듯 하길래...““군대차출로 병력이 줄어든다고? 그거참 듣던중 반가운소식이구만 기산동무 수고 했소 다음...
장종안  |  2010-12-2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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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겨울이 깊어가고 해를 넘겨가고 있었다. 차츰 산채에는 식량이 떨어져 가고 있었다 기산은 바쁘게 음대리로 내려오기도 하고 십이폭포에 올라가기도 하였지만 어느누구도 그를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만큼 기산은 나이를 먹었...
장종안  |  2010-12-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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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십이폭포에는 김순남 나팔부대가 주를 이루고 있었다. 대장막사앞에서 대장을 부르면서 기 산을 끌고 온 것을 말한다. “대장동무 여기 수상한 노인네를 데리고 왔는데요 우리쪽을 기웃거리는 수상한 늙은이입니 다“ “뭐라고 ...
장종안  |  2010-12-0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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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아버지 아녀요 그래도 아버지는 남자니까 데려다 지게질이라도 시킬수 있쟌아요“ “그렇게 이야기 하면 넌 데려다 밥짓는데 써먹을거 아니냐” “그래도 아버지가 직접하시는 것은...”“너무 걱정말거라 내 어떻하든 저놈들의 ...
장종안  |  2010-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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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당신은 참 무심하기도 하시지 자가 왜 그러는지를 모르고 있으니 아이고 이거 어떻게 해야 한단 말인가요““아니 다향에게 무슨일이 있다고 그리 낙담을 하는거요”“유복자를 두게 생겼으니 이를 어쩌란 말이오 결혼도 가지 ...
장종안  |  2010-11-24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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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다향이 재빨리 먹을거리를 해서 차려주니 두칠과 덕만이 후다닥 해치우고 태철이 있는 십이폭포쪽으로 올라가면서 다향이 한테 주의를 주는 것을 잊지를 않는다.“다향이 너 앞으로 모든 것은 너한테 달려있으니 정신 똑바로 차...
장종안  |  2010-11-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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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다향은 일부러 올가미를 엮었다. 친오빠는 없었다. 그냥 그렇게 엮어서 이들과의 관계설정을 해야만이 호랑이 굴속으로 들어갈수 있을 것 같아서 거짓말로 오빠가 있다고 하였고 그 오빠는 의용경찰에 있다고 하였던 것이다. ...
장종안  |  2010-11-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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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사기소는 십이폭포에서 나오는 길목동네였다 모티쪽으로 계곡을 따라 내려올수도 있었지만 그곳으로 내려오면 너무 노출이 되어 안전이 확보가 되지 않으니 자연히 사기소쪽으로 해서 신동리를 거쳐 내려오는 것이 그들의 루트였다...
지소유천  |  2010-10-27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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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유천
분대장인 봉석이 사위이자 분대원인 만옥을 불러 이야기 한다. 해운이와 만옥이는 같은동네에 사는 꾀복친구이다 보니 그럴만도 하였다 해운이가 싸늘한시 신으로 변하여 자기가 등에 업고 올 때 두눈엔 한없는 눈물이 흘러내렸...
금산신문  |  2010-10-20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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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쥐죽은 듯이 고요하다 가을 찬바람만이 새족골골짜기를 타고 불어오니 싸늘하기까지 하였다.뒤따라오던 일규가 너무도 조용하니 겁이 났는지 “형 아무도 없나봐 그자식들 돌아갔나봐 그러니 이리도 조용하지”“그런가 보다 일규야...
금산신문  |  2010-10-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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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일규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해운이 쓰러질 때 바로 일규옆에서 있었는데 일규는 자기가 맞을 것을 해운이가 맞은 것 같아 나 뒹굴어가는 해운이의 모습이 눈에 사라지지가 않았다.“일규 그래 너라면 만옥이를 도와 충분히 임...
장종안  |  2010-10-0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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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143회
‘후퇴 후퇴’해운이 개골창이로 떨어져 뒹굴어 가고 있었지만 봉석은 나머지 분대원들의 생명을 지키는것이 우선이었다.봉석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급히 새족골입구까지 물러났다.“분대장님 어떻할까요 해운이 저쪽에 남아있는데...
금산신문  |  2010-09-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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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한동안 낮에는 음대리 지서에서 의용경찰대가 밤에는 황풍리임시지서로 철수하기를 거듭하다 의용경찰대가 완전하게 틀이 잡히자 밤에 밀려가는 일이 없어졌고 십이폭포에 집결해있던 태철일행은 먹을거리문제로 인하여 틈만나면 두패...
금산신문  |  2010-09-0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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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두칠네 집은 감시의 대상이었다. 낮에는 의용경찰대원들이 가끔 들려 동태를 확인하기는 하였지만 어린 다애외에는 아무도 없으니 어찌하지 못하고 다애를 지서로 데리고가서 확인이라도 할려고 하니 일규가 나서서 다애를 옹호하...
금산신문  |  2010-09-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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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태철일행이 지서에서 철수를 하고 얼마있지를 않아 면의용경찰대가 조직이 되었다.의용경찰대가 조직이 된다고 하자 관내에서 한동안 핍박을 받던 젊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을 하니 중대장 김천배를 중심으로 황풍리에 임시지서...
금산신문  |  2010-08-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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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UN군의 인천상륙작전은 북의 모든 전쟁작전을 일타에 와해해버리는 성과를 올리게 되었다. 한강이남에 잔류하여 있던 북의 세력들은 보급로가 끊끼니 자연적으로 고립이 되었던 것이다. 남부군 이현상의 세력들은 지리산으로 들...
금산신문  |  2010-08-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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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고개날망에 도달하자 태철은 일행을 길 왼쪽 작은 골로 이끌어가 막다른 곳에 도달하자“자 모두들 저쪽 한곳으로 모이게 하고 두칠동무 아까부터 뭐 꾸물거리고 있는데 빨리 빨리 행동을 하라구 지금 시간이 없소”죽음에 다달...
금산신문  |  2010-08-1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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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완전히 자신의 세상이 온듯하였는데 요즘 태철동무의 행동을 보면 뭔가 쫓기는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항상 자신에 차있으면서 곧 통일사업이 완성이 되어 좋은세상이 열릴것이라 했는데 태철의 그런 모습에 두칠은 불안하기...
금산신문  |  2010-07-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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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다애야 일규야 고맙다. 너희들 때문에 내가 이렇게 아직 존재하고 있구나. 내 살아있는동안 너희들의 은혜는 잊지 않으마. 오늘 낮에 친구를 만나고 왔는데, 나도 이제 그 길을 가야겠다.내가 지금 집으로 들어가면 또 ...
금산신문  |  2010-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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