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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엑스포는 끝나고~~~~.

여수 엑스포가 93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8월12일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5월12일 개장한이래 초반부진이 있기도 했었지만 학생들의 방학과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목표 800백만을 넘어 820만명이 여수 엑스포를 다녀 갔다고 한다.

"살아있는 바다,숨쉬는 연안"이라는 주제로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는 바다의 중요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다룬 주제와 미학적으로 뛰어난 건축물,다양한 콘텐츠,세계각국의 문화와 교류하며 공존한 아름다웠던 여수 엑스포.

나는 그곳을 지난 7월14일(토)다녀 왔다.벌써 한달이 지났건만 이제야 다녀온 기행문을 쓰고있다.

내용도 일부는 가물~가물하다. 기억의 한계일까? 나이듦의 징조일까?

7월14일 아침, 서대전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몸을 실었다.여수엑스포까지 가는 KTX도 있었지만 좌석이 매진된 상태였다.돌아오는 열차는 KTX를 예약할 수 있었다.

조금 도착시간이 늦을 뿐 이곳 저곳 멈추는 무궁화열차가 더욱 여행 기분을 돋우워주기에 충분했다.

열차는 예정대로 여수 엑스포역에 도착하고 역을 빠져나가니 바로 엑스포장 3문 출입구였다.

입장료 33,000원,토요일이라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우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린다는 아쿠아리움을 찾아간다, 아뿔사----, 기다리는 사람들의 줄이 꼬불,꼬불 끝이 보이질 않는다.

안내자원 봉사자에게 물어보니 이제부터 대기하면 1시간 30분정도는 되어야 입장이 가능 하단다.

어쩔 수 없는 일, 이곳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을 먼저보고 움직여야 하겠기에 기다림의 줄에 우리도 보템(?)이된다. 저 멀리 예약자줄이 별도로있다.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하면 대기시간 단축이 가능하단다."아니~~문제가 많아 없애버렸다고 하더니----?"동행한 집사람한테 제대로 알아 보지도 않고 왔다고 또 한소리 듣고~~~.남자들은 언제나 완벽해야 하나보다. 삶이 피곤한 이유중의 하나가 가족동행 여행아닐까?.잘 한것은 당연한것이고 잘못된것만 부각된다.ㅎㅎ

기다리는 동안 커피도 마시고,아이스크림도 사먹고,옥수수도 사먹고~~~돈은 돈대로 추가된다.

1시간30분정도의 기다림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280여종 3만여마리의 해양생물은 우리나라 최대의 아쿠아리움이란다.국내최초로 소개된 흰고래 "벨루카"부터 수명이 100년가까이된다는 키다리게,다리를 펼치면 3.8m나된다는 희귀종부터 20,00마리의 정어리떼까지.

그리고 사람들로 북적이는 돔수조와 터널수로.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유영하는 바다(?)였다.

1시간30분의 기다림이 아깝지않았다.하루 18,000명에서 20,000 여명밖에 입장할 수 없다니 못보고 가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란다.아쿠아리움내에선 직원이 사진 촬영시 플래쉬를 터트리지 말아달라고  주의를 주어도 지켜지지않았다.물론 주변에 그렇게쓰여진 안내문구 있었지만 거침없이 행동하는 용감한(?)관람객들~~~~.언제나 관람문화의 선진국이될까?

아쿠아리움 관람을 마치고 시장기 해결을 위해 식당가를 찾아간다.

비가 오락~가락,때론 소낙비도 줄기차게 내리고 점심때가 좀 지난시각,사람들이 일시에 식당가로 몰리다 보니 식당가도 줄을 서야한다.여수 갓김치로 점심을 맛있게 해결하고 다시 주제관을 찾아간다.

이곳도 줄서기는 마찬가지였지만 아쿠아리움보다는 대기시간이 짧다고 안내원이 위로(?)해준다.

줄을 서 기다린덕분에 주제관에 입장해 영상으로된 여러종류의 신비스런 내용을 관람한다.

바다의 가치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를 제시하며 해양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문제,미래 바다를 무대로 한 인류삶에 대한 상상으로 바다와 공존하는 희망적인 미래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한국관, 한폭의 동양화 같은 다도해의 풍광등이 실제 스케일의 디오라마와 영상으로 펼쳐져 마치 돌고래처럼 바다속을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제 밖으로 나와 인기가 덜하다는 국제관을 찾아간다.

그래도 어느 국가관이나 20여분 이상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했다.후에 안 사실이지만 토요일이고 중반을 넘은 기간이라 비가 내리는데도 우리가 찾아간날 12만명이 입장했단다.

일본관은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기에 포기하고 밖으로 나간다.

218m 길이의 LED스크린이 길게뻗은 엑스포 디지탈 갤러리.대형 고래형상물이 춤을추며 디지탈 갤러리를 유영하고 그 아래에선 거리공연이 펼쳐진다.세계최고 화질의 초대형 LED스크린! 하늘에 떠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빅오쇼" 바다위에 우뚝 서 있는 O자 모양의 디 오(The O)와 해상분수에서 물과 불,빛과 레이져,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큰 물로 만들어진 거대한 스크린에서 펼쳐지는 바다 모험 이야기도 경험하지못한 감동이였다.

저 멀리 해상호텔인 유람선은 파도에 요동도 없이 선착장에 정박중이였다.숙박시설의 부족을 해결하기위한 아이디어 였으리라.

비도 내리고 어둠도 엑스포장에 찾아들고 이제 저녁을 먹고 돌아갈 기차를 터러 가야한다.

찾아간 음식점, 장수진곰탕이였는데 세상은 넓고도 좁은편,유성호텔앞에 있는 장수진곰탕에서 이곳에 오픈한 분점이였다.물론 행사기간 동안만 운영한단다.가끔 유성에서 식사를 위해 들리는 집이였기에 종업원과 경영진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다.마치 고향사람들은 만난것 처럼 반가웠다.

이제 엑스포는 마무리되고 향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남은문제 아닐까?

엑스포장 건설에 2조1,000억원이 투입되고 고속도로와 철도건설등 SOC예산을 합쳐 총 10조원 정도된다는데---.

지난 1993년 대전 엑스포에 1,400여만명이 찾았지만 사후관리가 실패했다는 평가도 있었기때문에철저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않을까 싶다.

하루의 여수 엑스포 여행, 볼거리, 먹을 거리가 많아 재미있었다.

     

       


     

최한용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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