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가격에 동참한 이후 점심 시간대 매출이 20%이상 올랐고 고객들로부터 호응도 좋습니다”
금산읍 금산천 1길에 위치한 인삼골장터순대 박정숙(59)사장이 「착한 가격업소」에 동참하고 있다.
박사장은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축산농가와 직거래를 통해 직접 재료비의 30% 이상을 절감하면서 순대국밥 5,000원, 순대국수는 3,000원씩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착한 가격을 유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35년동안 동서와 같이 양질의 고기만을 사용하고 있는 것.
순대는 점심때 주단골 메뉴로 시골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다양한 층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박 사장은 남이 먹는 음식이 아닌 나와 주민이 먹는 음식이라는 생각에서 식재료만큼은 누구보다 세심하게 신경을 써온 탓에 단골손님들의 예약도 끊이질 않는다.
착한 가격업소에 동참한 이후 플래카드를 내걸자 식당 앞을 지나가다 일부러 찾는 고객도 많아져 점심때 매출도 신장됐다.
박사장은“착한 가격업소에 동참하기 전에도 착한가격이어서 통장에 돈은 안쌓인다”며, “지역주민과 함께 정직하게 장사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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