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알코올에 의한 영양결핍 신경계 질환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알코올 중독 환자분들은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먹습니다. 속된 말로 깡술을 드십니다.
따라서 영양분의 결핍이 일어나고, 특히 비타민 종류에 의한 질환이 많습니다.
술을 드실 때 안주도 적당히 드시는 것이 영양결핍 신경계 질환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과 관련된 영양결핍 신경계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이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군입니다.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근은 치아민(비타민 B1) 부족으로 발생합니다. 증상은 눈운동 장애, 보행 장애, 의식 변화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15%는 알코올 금단 증세를 보이고, 일부에서는 작화증(confalulation)도 나타냅니다.
작화증이란 기억의 일부가 기억나지 않아 말을 지어내는 것을 말합니다.
당시 상황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은 정상이라고 판단할 수 있으나, 당시 상황을 잘 아는 사람은 엉뚱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기억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단기기억 장애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병변은 제3뇌실, 4뇌실(뇌에는 뇌척수액이 있는 물주머니가 있음) 주위와 뇌척수액이 흐르는 관 주위에 점상 출혈 등이 보일수 있습니다.
의식장애가 있는 환자를 보자 마자 처치해야 하는 병이 있습니다.
의식장애가 있는 환자에서 빠른 처치가 환자의 예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진단 전에 처치가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진단 전에 처지가 들어가야 하는 것은 저혈당성 쇽과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근에 의한 의식변화가 가장 중요합니다.
빠른 처치가 예후에 중요하므로 의식변화 환자가 오면 바로 포도당과 치아민을 투여 합니다.
물론 혈당을 검사하는 기계와 눈 운동장애를 관찰할수 있는 의사(신경과의사나 신경외과의사)가 있으면 저혈당에 의한 쇽과 베르니케-코사코프 증후근에 의한 의식변화를 감별할 수 있으면 그에 따라 처치하면 됩니다.
치아민은 투여후 수시간내에 눈운동장애, 의식변화가 회복됩니다.
운동회복는 회복이 비교적 느리며 40%정도는 완전히 회복되지만, 60% 정도는 운동장애가 남습니다.
의식변화는 20%에서 완전히 회복 되지만 80% 정도는 정신병으로 남습니다.
푸른신경과 김석일 원장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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