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알코올 4번째 시간으로 알코올과 연관된 질환으로 병리적 원인이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을 알아보겠습니다.
1. 알코올성 소뇌변성
소뇌의 기능은 자세유지를 합니다.
소뇌가 기능을 잘 못하면 균형감각이 떨어져 몸이 좌우로 쓰러집니다.
알코올에 의한 균형감각장애는 주로 수주-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진행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치아민 결핍으로 생각 됩니다.
2. 마키아파바-비그나미
뇌에는 양쪽 뇌를 연결하는 뇌(뇌량)이라고 존재 합니다.
좌우측 뇌가 서로 신호를 주고 받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마키아파바-비그나미병은 이 뇌량에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서서히 망가져 구멍이 생깁니다.
증상은 양쪽 뇌를 연결하는 기능이 없어져 ‘두 개의 뇌를 가진 인간’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예로는 물건을 잡을 때 양손이 서로 도와 주지 않고 딴일을 합니다.
또 방해하려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3. 중심뇌교뇌말이집용해
뇌의 운동신경들은 대뇌에서 척수까지 내려오는 길을 추체로라 부릅니다. 추체로는 대뇌-내포-중뇌-뇌교-연수-척수로 연결이 됩니다.
중심뇌교뇌말이집용해는 추체로중 뇌교에서 일어나는 병입니다.
신경세포는 몸체, 축삭, 수상돌기로 이뤄져 있습니다. 축삭은 전선과 같이 깁니다.
축삭에는 뇌말이집이라는 전선 피복이 덥혀 있습니다. 그런데 전선 피복이 벗겨지면 전기 신호가 엉망이 되겠죠?
이런 중심뇌교뇌말이집용해는 만성 알코올 중독, 만성신부전, 간부전, 임파종, 심한 세균 감염, 탈수증, 전해질 이상, 급성 췌장염 등 여러 가지 병에서 동반되어 나타납니다.
알코올 중독과 관련된 원인은 확실한 기전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영양 결핍으로 보기도 하고 전해질문제로 생각 하기도 합니다.
4. 알코올성 치매
세포막은 많은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세포막이 부드럽게 움직입니다. 그런데 알코올은 지방을 녹입니다.
세포막의 지방을 녹여 냅니다. 다른 부분은 재생이 되지만 신경은 재생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치매가 발생합니다.
알코올은 뇌를 위축시킵니다. 뇌 밖에서 뇌 안으로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뇌가 위축이 오면서 혈관들이 땅겨집니다.
그래서 조그만 충격으로도 혈관이 끊어져 뇌출혈이 잘 발생합니다.
알코올과 관련된 질환 많죠? 조금더 있지만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술 많이 드시는 분들 끊으시는게 좋겠죠?
푸른신경 김석일 원장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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