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손·발 저림증의 대표적인 당뇨병신경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병신경병증은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았던 환자나 당뇨병의 유병기간이 긴 환자에게서 자주 발견됩니다.
또 손·발 저림증 환자를 검사하다가 당뇨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당뇨병을 최초 진단시 이미 7.5%환자가, 유병기간이 25년 이상된 환자중 50%이상에서 당뇨병신경병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상은 발바닥 또는 손바닥이 화끈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남의 살 같다, 모래위를 걷는 것 같다, 등으로 호소합니다.
또, 발이 차갑거나, 자세 조절을 힘들어하며, 진행하면 위치감각을 상실하여, 감각조화운동불능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신경은 섬유가 굵은 신경(large fiber)은 주로 위치감각, 진동감각, 가벼운 촉각을 담당하고, 가는 신경(small fiber)는 통증을 담당합니다.
그런데 당뇨병신경병증은 가는 신경(small fiber)이 먼저 손상을 받습니다.
주로 하지 쪽으로 가는 신경이 먼저 손상을 받고, 상지가 나중에 손상을 받습니다.
당뇨병신경병증이 자율신경을 침범하기도 하는데, 증상으로 설사, 구토, 대변실금, 소화장애, 기립성저혈압, 요실금, 발기불능, 땀흘림장애 등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율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진단은 근전도 검사로 합니다.
근전도 검사상 여러신경이 손상 받은 것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몇가지 약물이 있으며, 예후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증상은 좋아질 수 있습니다.
푸른신경 김석일 원장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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