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간에는 뇌종양 중 뇌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뇌종양(뇌에 전이가 되는 암은 제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종양은 다른 장기에 발생한 경우와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단 두개골에 의해 눌리기 때문에 뇌종양이 클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제한적이고, 촉진에 의해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신경학적 이상증상이 관찰될 때 비로써 의심하게 됩니다.
또, 양성종양(악성종양, 암의 상대개념)이더라도 제거가 용이하지 않아 임상적으로 악성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뇌에는 ‘혈관 뇌 관문(blood brain barrier)'가 존재하여 뇌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되지 않습니다.
발생원인 모든 암과 유사하게 유전자 이상, 유전자 손상,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뇌종양의 임상 증상으로 두통, 경련발작, 인지기능 및 성격 변화, 국소 신경학적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종양의 위치, 성장속도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통은 밤에 잠에서 깰 정도의 심한 두통, 낮 보다 밤에 더 심해지는 두통, 자세 변화나 기침에 악화되는 두통, 최근에 시작하여 점점 심해지는 두통, 구토를 동반하는 두통이라고 알려져 있으나 특이한 증상은 아닙니다.
경련발작은 성인에서 처음 발생한 경련의 경우 반드시 뇌종양 가능성을 염두 해 두어야 합니다.
진단은 다른 암과 다르게 조직검사가 정확하지만 조직 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뇌영상(CT, MRI)만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확진은 역시나 조직 검사인데, 뇌종양 제거 수술을 한다음 제거한 뇌조직에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뇌영상으로 진단명과 수술 후 제거하고 난 이후 진단명이 다른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는 뇌종양이 수술이 용이한 부분(비교적 바깥부분에 위치)은 수술을 하고, 수술이 용이하지 않은 부분(뇌의 안쪽에 위치)은 양성종양이고, 증상(두통, 경련, 국소 신경학적 장애 등)이 없는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합니다. 악성 종양이거나 임상 증상들이 심할 때 방사선 치료, 항암제 등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 방사선 치료의 발달로 방사선 조사를 한 곳에 집중적으로 해서 종양을 제거하는 「감마나이프」, 「사이버나이프」등이 개발되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습니다.
푸른신경 김석일원장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