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지난 시간에 이어 간질의 진단과 치료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다른 여러 가지 질환과 마찬가지로 자세한 병력 청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정작 본인은 증상을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주변에서 증상을 본 사람과 같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뇌파검사, 뇌자기공명촬영(MRI)과 같은 검사가 있습니다.
간질의 치료는 약(항경련제)을 빠뜨리지 말고 드시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간질의 치료는 병균을 죽이는 항생제와 달리 지나치게 흥분된 비정상적인 뇌조직을 안정화 시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질 발작이 없다고 하여 약을 중단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약을 중단하고 간질발작이 다시 발생하면 약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데, 약을 서서히 올려야 하는 약들이 많이 있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 해야 합니다.
약용량을 올리거나 줄여야 하는데, 임의로 줄이거나 안 먹게 되면 간질 발작이 심해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간질 발작이 한번 발생하면 간질 발작하는 회로가 강화되어 발작을 할수록 더 간질 발작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간질 발작이 안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겠습니다.
따라서 약을 복용하는 중간 간질 발작이 수년, 3~4년 정도 없으면 약을 줄여나갈수 있습니다.
간질 발작이 일어났다고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은 잘못 된 생각입니다.
간질은 50~60% 환자는 약복용으로 간질 발작이 완전히 치료되어 자유로운 생활을 할수 있고, 나머지 30%환자도 발작 횟수나 발작 강도가 줄어들어 일상생활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조절됩니다.
그러나 10%정도 환자들은 약으로 잘 조절되지 않아 수술을 통해 치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간질환자 응급 처치 등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푸른신경 김석일 원장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산산림문화타운 군민 사전 예약 및 할인 혜택 시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