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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중에서 제일 좋았던 ‘자전거 도둑’편을 소개하고 싶다.
동화의 큰 줄거리는 수남이라는 아이가 도둑질을 하다가 자기 잘못을 나중에야 깨닫는 내용이다.
수남이는 청계천 세운상가 뒷길의 전기용품 도매상 점원으로 어느 날 배달을 하러가다 가게로 돌아오는 길에 어떤 사람의 차에 흠집을 내버린다.
차주인은 수남이를 보고 오천원을 가져오면 자전거 자물쇠 열쇠를 준다고 했다.
수남이는 자기 편이 되어준 사람들을 도저히 배반할 수가 없어서 자전거를 옆구리에 끼고 질풍같이 달린다.
하지만 나중에야 아버지가 하신 “무슨짓을 하든지 그저 도둑질을 하지말아라”말씀이 떠오르고 그제서야 자기 잘못을 깨닫는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짓을 안하겠다 반성한다.
내가 이 편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누구든지 한번쯤 경험해본 실수와 반성들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고 수남이가 자전거를 가지고 도망을 칠 때 도망치는 그림이 실감나게 그려진 점도 좋았다.
저학년들이 읽기에는 잘 이해를 못할수도 있을지도 모르지만, 수남이처럼 잘못을 하고 반성을 해보았던 사람들이 이 책을 보면 아주 의미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도서관 이용자 정성수
도서관 이용자 장성수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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