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기 전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후보자는 그동안 충남교육발전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 왔나?

37년간의 교직 생활을 통해 ‘학생이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학교와 사회가 행복하다’는 신념으로 행복교육을 가장 중시하며 늘 학생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들이 행복하다면 그 일에 최우선으로 행동한 교직의 길 이었습니다.

특별히 첫 부임지 광천상고의 첫 담임의 추억을 잊지 않고 제지들과 인연을 평생 맺으며 살아온 길이 행복교육의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교장시절 신설 인문계 고등학교인 천안쌍용고등학교에서 학교의 위상과 발전을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하여 학생들과 선생님과 학부님과 한 마음으로 동행 하였던 추억들이 지금의 천안쌍용고등학교로 발전하였다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7년간의 전문직 생활을 통해 충남 교육에 최선을 다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특히 장학사 시절 천안의 고입 문제로 많은 학생이 특정한 학교에서 대량 불합격의 사태로 민원이 발생 하였을 때 교육장님과 진지한 논의를 거쳐 전국 최초로 천안시 인문계 고입 공동접수 창구를 마련해 학생들의 대량 불합격 사태를 막고 올바른 진로지도에 힘써 민원을 해결하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 후 2년 6개월간 천안교육장으로 재직하며 천안시와 함께 천안을 학생 행복 도시로 시장님과 함께 선포하고 학생을 중시하고 모든 시민이 교육의 응원자가 되는 일에 최선을 다해 천안시의 재정 지원과 함께 많은 교육 성과를 거두었던 일이 기억에 남습니다

▲ 이번에 충남교육감으로 출마하게 된 배경은?

그간 충남교육을 사랑하는 교육계 선후배님들과,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켜도 애타는 짝사랑의 마음으로 충남 교육을 지지해 주신 지역민 여러분들 그리고 제가 가장 사랑하는 학생들을 생각하며 몇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그 분들의 강력한 요구와 명령에 따를 준비는 되어 있는가? 능력과 열정은 갖추었는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바른 철학과 신념은 있는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 결과 한평생 교직의 길을 걸으며 제자들과 행복하였던 제 자신을 바라보며 이제는 저 자신의 안일과 행복 보다는 충남교육에 빚을 갚는다는 신념으로 제 몸을 던지기로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하여 충남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제가 늘 생각하던 행복교육을 다시 한번 실천해 학생은 행복하고 선생님은 신나고 학부모님은 학교를 믿고 응원해 주는 행복 충남 교육을 이루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 후보자가 보기에 그동안 충남교육이 걸어온 좋은 점을 평가 한다면?

우리 충남교육은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에 나름의 최선을 다하였다고 봅니다. 요즘의 충남교육 현상은 일부의 문제로 대부분의 교직자들은 교직을 천직으로 여기며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지금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그동안 충남 교육은 전국 단위의 각종 실적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특히 과학 분야와 진로지도 분야 그리고 꿈과 끼를 키우는 인성교육 분야와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에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위기 학생 구조를 위한 프로그램은 전국의 모범이 되고 있습니다.

▲ 충남교육 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공동체가 하나 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서로 소통하며 각 분야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행정의 구현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교육은 늘 정직하고 투명하며 교육 수요자에게 감동을 주는 일이라고 생가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각 분야별 요구 사항과 개선점을 경청하여 과감한 제도 개혁과 함께 학연과 지연을 초월하여 교육 앞에는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충남교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어떤 리더쉽을 보여 줄 것인가?

한평생 정도를 걸으며 교육철학을 꽃 피우고 싶었던 교육 선배님들의 소망과, 아직도 불안함을 거두지 못하시는 도민들께 충남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또한 보석같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 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요구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리더쉽은 소통에서 이루진다고 봅니다. 낮은 자세로 섬기며 마을을 모으는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행복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신나는 환경을 조성해 명예를 회복하고 신바람 나는 멋진 충남교육의 새로운 리다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주변의 사소한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소신이 분명한 청렴한 교육감이 되고자 합니다. 소통하며 감동을 주는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습니다.

▲ 성적 좋은 학교와 행복한 학교 중 어떤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하며 그 이유는?

행복한 학교라면 배움의 즐거움이 있고 배움의 즐거움이 있는 학교라면 당연히 성적이 좋은 학교가 될 것입니다. 학생행복이 행복교육의 기초입니다.

▲ 인구가 줄어드는 농·어촌학교 폐교에 대한 논란이 많은데 후보자의 생각은?

정부의 통폐합 시책도 중요하지만 제 생각은 우리의 농어촌 학교는 그 지역의 자부심과 함께 주민의 행복한 추억이 쌓여 있는 곳입니다. 그러기에 국가적로 볼 때도 농촌의 행복 없이는 나라의 행복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이제 농·어촌 학교는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만드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이제는 소규모 학교의 장점을 부각하며 오히려 도시에서 찾아오는 특성화된 학교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에서 농·어촌 발전 계획이 더 활발하게 이뤄져서 귀향하는 젊은 부부가 점점 늘어나길 소망해 봅니다.

▲ 충청남도교육감이 되고자 하는 이유

“학생이 행복하면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하면 학교와 사회, 나아가 나라가 행복하다”는 신념하에 37년간 교직에 헌신하였습니다. 또한 교직의 동료들과는 신바람 나는 교육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나의 이런 교육 실천은 학부형이 교육의 믿음을 갖게 했습니다. 교장 재임시나 교육장 재임시절에는 직원들과 소통하며 청렴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지금 충남교육의 어려운 상황에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천을 모토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새로운 충남교육 문화를 만들어갈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금산신문 gsm7106@hanmail.net

트윗하기

금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