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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낙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들 가운데에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를 돌보아온 이근후 명예교수가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사람들의 영원한 물음에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살아오면서 배운 삶의 통찰에 관한 책 한권을 소개한다.
특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대한민국의 고령화 사회에서 노후 준비에 대한 고민은 비단 지금 어르신들만의 고민은 아닐 것이다. 사람들은 돈이 전부이며 돈이 있어야 노후가 든든하다고 말한다. 경제적인 문제와 빈곤한 삶을 비관하여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의 뉴스를 볼 때, 돈이 중요하다는 데에는 딱히 반박할 여지는 없다.
하지만 정말 돈이 전부일 걸까. 돈만 있다면, 노후를 무조건 행복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것일까에 대한 의문도 든다. 돈이 전부이라고 생각한다면 왠지 슬퍼진다. 저자는 은퇴 후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다양한 사회활동을 통해 깨달은 지혜와 통찰은 관념적이고 추상적이 아니라 현실적이고 실용적이며 단순하고 유쾌하다.
책에는 다양한 저자의 삶을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평소에 갖고 있었던 만들 질문들과 상황 대응 방법이 나온다. 긴 세월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보고 경험을 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부터라도 즐겁게 살아가고픈 맘을 다잡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다고 해서 바로 삶이 행복해지거나 달라지지 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찾는 소소한 새로운 시선과 마음가짐들이 모여 작은 변화를 줄지도 모른다.
/작성자
금산도서관 사서보조인턴 고명기
금산신문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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