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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니시 타츠야의 그림책 “영원히 널 사랑할 거란다”는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던 애니메이션‘고녀석 맛있겠다’로 잘 알려진 동명의 어린이 동화 시리즈이다. 책 내용은 영화와 큰 차이 없는 이야기 전개를 가지고 있으며 대충의 줄거리는 이렇다.
『아주 먼 옛날 폭풍이 지나간 다음날 아침, 엄마 마이아사우라는 작은 알 하나를 발견하고 엄마 마이아사우라는 작은 알을 주워 집으로 돌아온다. 주워 온 알에서 태어난 건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로 엄마는 열심히 돌보며 마음을 담아 ‘하트’라는 이름도 지어 준다. 그러던 어느 날, 하트는 숲에서 티라노사우루스를 만나 자기가 티라노사우루스라는 걸 알게 되고 맙니다. 티라노사우르스라는 걸 알게된 하트,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3~5세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소재로 하고 있어 몰입도를 더욱 줄 수 있으며 육식공룡이 하트와 하트를 기워준 초식공룡 엄마 마이아사우라의 모정에 대한 이야기가 주이다. 어린이용 동화이지만 모정에 대한 내용이 주이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조금 더 깊이 파고들면 하트는 육식공룡이기에 초식공룡 무리들 사이에서 모습이 다르다는 것으로 왕따를 당하기도 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현재 피부색이 다르거나 모습이 조금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당하는 아이를 가진 부모들이나 차별을 가하는 아이들을 가진 부모들이 보고 자신과 조금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가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적 내용도 지도 할 수 있는 도서이다.
다문화를 부르짖는 요즘 어찌보면 다른 다문화 도서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을 가지고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는 교육을 가볍지만 진지하게 교육 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무한하게 펼쳐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이들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재밌고도 매우 교육적이 도서라 할 수 있겠다.
시리즈로 이어지는 이 도서를 부모와 아이가 모여 도란도란 읽고 동명의 애니매이션을 본다면 더욱더 재미지고 보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작성자
금산도서관 자료실담당 임충훈
금산신문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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