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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박서진 출판사: 팜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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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선명한 색감의 삽화가 있는 이 그림책은 “말과 글에서도 향기가 나요”라는 작가의 말로 시작한다. 예은이네 반 절대 강자 미니와 주변 친구들이 아픈 말로 인해 상처받고 나쁜 말과 글을 사용하면 왜 안되는지 그리고 그것을 쓰지 않도록 해결하고 화해하는 방법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그려내고 있다.
오늘날 스마트폰 등 매체의 다양화로 말뿐만 아니라 은어와 비속어, 욕설이 문자화 되어 주고 받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다. 소중한 우리 글과 말을 아름답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생각하고 어릴 때부터 나쁜 말들이 자기 자신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따뜻한 동화와 함께 작가는 말과 글이 왜 중요한 것인지를 차분하게 설명하면서 이 책은 마무리된다. 말과 글에는 힘이 있으며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말을 쓰자고 말과 글이 곧 그 사람의 품위를 알 수 있게 하는 기준이라는 단순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 백여쪽의 동화는 읽기 쉬우며 재미있는 삽화와 문자폰트가 삽입되어 있어 누구든지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작성자
금산도서관 이용자 신혜원
금산신문 gsm710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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