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까요 그래도 그 상황을 알면서 어찌 지나갈수가 있어요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이”
“내버려 두세요 싸이버의 세상이라는 것이 그런것이지요 온라인의 문제를 오프라인으로 연결하지 않으면 그것은 그야말로 싸이버의 세계입니다, 혼의 세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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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
그렇게 상담을 끝내고 그여자분이 어떤행동을 했는지는 확인을 해보지않았지만 어쩌면 이 사회에서 일어나고있는 성의문제의 발로일수도 있었다.
“염시인 어쩌면 이 문제는 시인의 상상력을 넘어서 일이나는 일이라고 보네 그 상상력은 시인들이 고뇌에서 오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아니고 인간본능에서오는 직관의 문제인 것 같아서 이성적으로 접근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를 않나 생각을 하네 더구나 그것을 법적으로 해결한다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고”
“아니 법적으로 해결하기가 어렵다면 그러면 어떻게 해결을 해야 하는지요”
“어려운 이야기 일지도 모르지만 인본주의에서 벗어나야 해결이 되지않을까 하네”
“인본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니요”
“쉬운이야기로 루소의 말처럼 자연으로 돌아가서 자연으로 산다면 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이 아닌가 하네 어디 세상에 존재하는 수백종의 생명체중에서 인간이 만들어논 법에서 살고있는 생명체가 어디 있는가 그 모든 것은 인간이 만들어논 테두리속에서 그것을 지킬려고 하다보니 생기는 일이라고 보네”
“사람과 일반 생명체하고는 다르지요 같을수가 없지 않는지요 인간만이 생각하고 소통하고 언어를 가지고 있고 말입니다”
“그럴 수 있지 그러나 그것마져도 인간이 갖고있는 독선이 아닌가 하네”
“어렵네요”
“어찌 인간만이 언어로서 소통한다고 할수있는가 염시인 한번 생각해보게 아프리카부족들이 말을 하면 그걸 알아들을수 있는가 그런데 그들은 그것이 그들의 언어가 아닌가 마찬가지로 다른 생명체의 소리를 우리는 알아들을수 없지만 그들은 그들의 소리와 감각으로 서로 소통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이것이 그들 생명체의 언어가 아니고 무었이겠는가”
“그렇기는 하네요”
“또 다른 면으로 보면 아프리카부족들이 우리와 같은 법이 존재하지 않드래도 그들나름대로의 생활방식대로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보지 않는가 말이네 그들은 그 속에서 나름대로의 자연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살고 있으니 말이야”
“하기야 그 들도 다 나름대로의 질서가 있기는 하다고 봅니다 그것이 자연의 질서라고 한다면 형님말이 맞기는 하네요”
“내가 오늘 염시인을 붙들고 별이야기를 다 하는구만 나온김에 한마디 더 해야겠네 우리는 자연이라는 말을 인식을 하지 못하면서 부지불식간에 쓰고 있지 그져 자연하면 영어의 네이쳐(nature)의 개념으로만 생각을 하고 배워왔는데 자연이라는 말은 스스로자(自) 에 그러할연(然)으로 스스로 그리되면은 그것이 자연이라고 할 수가 있지 또 스스로 그러하는 것은 다 하늘의 뜻이고 하늘의 뜻이 자연이고”
“복잡합니다 자연이 하늘이고 하늘이 자연이라니”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할것이 루소가 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보네”
“왜 그랬는지요”
“그것은 공자님의 지천명(知天命)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네”
“오늘 형님 찾아오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지천명은 말그대로 천명을 안다는 것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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