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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및 관련단체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삼과 깻잎등의 주산지이며, 청정지역으로서 바이오산업의 메카에 환경오염의 대표적 혐오시설 설치 저지에 총력”
금산군민은 지난 24일 금산군청 정문앞 주차장에 집결하여 고병원성 전염물과 대기환경 및 수질 오염원의 의료페기물 소각장 설치 허가를 반대하는 총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군민과 시민단체들은 금산으로 집중 유입된다는 것은 청정지역으로 세계적 인삼의 고장이란 명성과 함께 새롭게 부각되는 깻잎 주산지로서 존재성을 상실시키는 사태로서, 사안의 중대성을 망각하는 금산군청의 미온적인 행정 태도와 이율배반적 정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질타와 박동철 군수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였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금산군의회(의장 이상헌)와 이장단협의회(회장 전창식)는 각 시민단체를 대표하여 성명서를 통해 “금산은 명실상부한 세계적 인삼 및 한방의 도시(지역)로서 어느 한 지역의 단순 농산물이 아니라, 인류사의 중요한 세계적 농업의 중요 유산물인 만큼 여타의 농업 유산물보다 우선하여 필히 보존, 육성 및 관리에 만전을 다하여 세계적 생산 및 유통 도시에 걸맞게 유지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소각장설치에 반대하는 인근지역 주민 A씨는 “제대로된 종합병원도 하나 없는 금산군내에서 일일 발생되는 의료폐기물량이 얼마나 된다고, 이제와서 헬쓰특구이며 청정 바이오 명약 이미지의 대표적인 특산물 인삼 하나로 대대자손이 먹고 살아 온 지역에, 억지로 또다시 설치하겠다는 저의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으며, 이제는 이대로 묵과 할 수 없어 분개를 넘어 분노의 울화가 치민다고” 하였다.
뿐만아니라 용인시, 양산시, 부산산 정산등 타 지자체에서도 단체장이 의료폐기물 소각장 허가를 불허가 처분하자 사업자로부터 이에 불복하는 행정소송이 제기 되었으나, 주민의 생명권과 환경권이 우선한다는 자치단체장의 행위가 적법하다는 대법원 승소판결을 받은바 있다.
집회에 참여한 군민들은 한목소리로 “금산군수는 주민편에서 합리적 군정을 펴줄 것과 전 군민이 반대하고 있는 사안에 대해 확실한 의지를 표명 하라”고 강력한 성토로 요구했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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