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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실마을 대표 박인호 |
몇해 전만해도 바리실 마을은 이렇다 할 특성과 경쟁력이 없었다. 이런 마을에 주민들 스스로 창조적 발상과 진취적인 개척정신으로 녹색체험마을과 사과축제를 벌써 15년째 맞이하고 있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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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농림식품부로부터 연속2회에 걸쳐 우수휴양마을로도 선정되었으며, 인근의 한국타이어와 1촌1사 관계를 맺고 매년 마을행사를 치루고 있다.
마을대표 박인호씨는 “금산군의 지원없이 마을 주민들이 자구노력으로 오늘의 성과를 얻었고 자치적으로 사과축제를 열어 지역민은 물론 출향민도 축제때 만큼은 연일을 재치고 적극 참여하는 행사로 성장시켰다” 한다.
녹색마을체험도 계절별로 특성 있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봄에는 우렁이농법과 조팝나무꽃감상, 여름에는 야생뽕잎차와 두충차만들기, 감자캐기체험, 가을에는 사과따기와 인삼술 담그기, 겨울에는 팽이만들기와 인삼발엮기등 사계절내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체험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을 다양화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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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마을의 주변의 경관과 체험물이 좋다는 평가가 나면서 최근들어 전국 각지에서 바리실마을을 찾아 나선다. 취재하는 당일에도 대전에 위치한 병아리유치원생들의 방문으로 금방 마을이 시끌벅적 하여 졌다.
박인호 마을대표의 후덕하고 인자한 모습에 아이들도 마치 제 할아버지라도 된 듯 잘 따르는 것을 볼 때, 이것이 우리의 농촌마을이 지향하여야 할 경쟁력있는 농촌 경제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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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실마을의 대표와 주민들은 지금도 체험객들의 편의와 감명 깊은 추억등을 위해 쾌적한 숙박시설과 다양한 먹거리, 독특한 체험놀이등의 제공을 위해 하상 노력하고 있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금산이란 특정 특산품의 위세에 눌림없이 꿋꿋이 마을의 특산품을 성장시키고 이를 활성화하여 자치적 발전을 이룬 뚝심에 깊은 존경감을 갖는다.
이러한 자주적 역량이 지역사회의 진정한 영웅이고 지도자라 하지 않을 수 없지 않은가.
/주민경 기자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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