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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가 물러간 뒤 불볕더위가 숨을 몰아쉬게 하는 계절, 금산지역 기관·단체장님을 비롯하여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주민 여러분께 삼가 인사 드립니다.
저는 지난 7월 12일 금산경찰서장으로 부임한 양낙운입니다.
수려한 산수, 넉넉한 인심, 충절의 고장이자 인삼의 고을인 금산지역의 치안책임을 맡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워짐을 느낍니다.
존경하는 기관. 단체장님 그리고 주민여러분!
그동안 우리 금산지역은 모든 경찰이 혼연일체가 되어 평온한 지역치안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고,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여러분께서 헌신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기 때문에 편안함 속에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범죄 없는 마을 전국 1위] 와 금산인삼축제의 [전국 최우수 축제 5연패 달성]이며 이를 토대로 [2005년 도민체전]과 [2006년 국제인삼엑스포 개최 유치] 라는 매우 발전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우리 경찰과 모든 금산주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하지 않고는 이룰 수 없는 크나큰 성공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하여
저는 주민과의 유대를 더욱 강화함으로써 주민과 함께하는 금산경찰, 나아가 지역발전에 적극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금산경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특히 여러분과 함께하는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의 기초질서의식을 선진화시킴으로써 우리 금산발전의 발판이 될 도민체전과 국제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양을 마련하는 한편, 교통사고로부터 주민의 고귀한 생명을 지켜드리는데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 경찰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금산지역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가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을 때 실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과 우리 경찰이 손을 맞잡고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다른 지역 주민들이 부러워할 만큼 가장 살기좋은 금산, 발전을 거듭하는 금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여러분께서 우리 경찰을 성원해 주신 그 이상으로 더욱더 많은 관심과 애정 그리고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더운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을 성취하길 기원하면서 부임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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