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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가을 이상헌 금산군의회 의장과 군민들의 반대 항거 모습. (사진=길봉석 편집장) |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로 나라가 숙대밭이 된 상황에서도 “청정에코금산”의 위상을 지켰듯이 “의료폐기물 처리장도 군민의 힘으로 몰아내자”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업자(원고 장해연)측의 군관리계획결정 입안제안거부처분취소소송(사건번호 2017구합 100399)으로 지리한 법정공방이 시작되었다.
이에 지역의 원로들은 한목소리로 금산군의 앞날에 대한 우려와 노파심이 나날이 높아지는 추세다.
한 원로는 “지방자치제도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긴 하나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들은 저마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이이덴터티를 갖추기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민간의 혼연 일체된 정신과 마음으로 지역의 정체성 찾기에 상호 협력과 보완적 관계로 지역의 현안과 시책과 정책입안의 완성도를 위해 민.관이 상호 합치하는 행정을 이루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의 대표적 현안과 이슈에 대하여 일부의 지역민이나 이해 당사자의 피해가 수반된다 하여도 지역의 전체적 공익과 안녕을 위해서라면 사익의 일시적 이익을 포기하는 전의적인 자세를 갖는다.
단체장의 군정 이해도와 지역민의 민심과 지역의 미래 지향적 번영과 안녕을 위한 역할이 어느때 보다 요구되는 상황이다.”면서 “안타깝게도 금산군은 그런 모습을 찾을 수 없다.”며 개탄스러워 한다.
비선실세니 문고리니 하면서 국정농단으로 나라가 어수선한 마당에 우리 지역에서는 의료폐기물 소각장 문제로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금산군청(도시건축과-도시계획팀)은 원칙대로 대응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으나, 이에 대하여 지역민들은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 할 것을 바란다.
비상대책위 관계자는 “국가적 시설도 아니고 관내에서 반드시 필요로 하는 시설도 아닌데, 민간 업체의 기업 이윤을 추구하기 위한 단순 사업장 하나를 위해서 금산군민 전체의 삶과 바꾼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행정이므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피력하였다.
군민 모두는 소송에서도 승소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더욱이 “2017년 세계인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군민의 입장이 관철 되길 바라고 있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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