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요 처음듣는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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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그러다 길재호씨가 국회의원할 때 다시 충청도로 돌려받았지”
“그렇군요 새로운 것을 알았네요 형님”
“오랬동안 이곳 용담과 남일면은 아주 가까운 인근 마을이었지 그런데 지금은 멀어진 마을이 되었지”
“멀어진 마을이 되었다고요?”
“옛날에야 이곳 사람들이 금산을 주 생활터로 알고 살았지 그런데 지방자치가 시행되고 나서 또 전북여객의 완행버스가 사라지고 나면서 사람사는 생태계가 바뀌고 말았단 말이네”
“허참 전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그건 말이야 각 지자체의 욕심 때문에 생기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라고 보면 되지”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가 어릴때는 말야 용담이 외갓집이 있고 고모네 집이 있고 해서 왔다 갔다를 했는데 아니 이곳 사람들중에는 금산으로 중학교를 다닌 사람이 많이 있었지 그런데 지금은 그런 교류가 없어지고 용담사람들도 모두 진안을 생활터전으로 살아가니 말야 더욱이 용담댐이 막히면서 용담사람들이 고향을 잃으면서 흩어지기 시작을 했지 금산으로 터를 잡는 사람 전주로 나가는 사람 대전으로 나가는 사람 이제는 용담이 송풍리만 남은 작은 면으로 남으면서 생활권을 진안으로 바뀌다 보니 그렇게 되었지 그리고 지방자치에서 집중으로 지원을 해주니 그리 될 수밖에 없고 여하튼 설명할 수 없는 것이 존재를 하지”
그렇겠네요 그럼 용담면과 남일면의 교류는 없는 것 입니까”
“있기는 하지만 활성화는 되어있지를 않지”
“있기는 있네요 그래도 형님이 어디 활성화를 시켜보세요”
‘그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지금 행사로는 삼군삼면 체육대회가 해마다 남일 용담 부남면이 돌아가면서 열리고 있지 금산군 진안군 무주군에서 그리고 이군 육개면 방범대원들의 체육대회가 있고 진안의 용담면 정천면 주천면 금산의 남일면 남이면 부리면 이 이 행사에 참석을 하는데 이것이 정으로 뭉쳐진 그 어떤 행사가 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보면 마지 못해 하는 행사로 비추어 질때가 있지“
“그래도 그런 행사가 있다는 것이 다행이네요”
“그렇지 그런면에서는 다행이지 방범대원들의 상호 협조로 서로 도움이 될수도 있지 진안사람들과 무주사람들이 금산을 이용해주니 고맙기도 하고 사실 금산사람들은 진안이나 무주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지를 않으니까”
“참 이 좁은 나라에서 전라도니 충청도니 따지고 있으니 얼른 이런 사고에서 우리 나라사람들이 벗어나야 할텐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곳은 덜하지 않는가 경상도 전라도 보다는 말야”
“그렇지요 덜하지요 대전도 마찬가지고요 우리 충청도 사람들이 순하니까 부딪히지를 않는것이지요”
“그래 순하지 순해”
“형님 음식 드시면서 이야기 하지요 와 이것좀 봐 이걸 대전에서 먹으면 얼마를 받을까요 참 푸짐합니다”
홍성옥의 음식은 참으로 손님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자 이사장도 드시게 이것이 전라도 충청도를 떠나 시골인심이 아니겠는가 오늘 이사장덕분에 점심은 아주 행복한 시간이 되겠구만”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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