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과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지만 별 뾰쪽한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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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
추이사장은 운동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솔재의 땅을 매입을 하였다.
사업에는 귀재인지라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도 땅을 매입을 하여 평탄작업공사가 들어갔다.
학교의 일이 순조롭게 돌아가고 있었고 선생들도 모집이 되자 이미 설립되어있던 학교법인의 틀을 갖추어 가자 추이사장은 지천에게 법인이사가 되어줄 것을 부탁하였다.
“형님께서 법인이사에 들어오셔서 본격적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글세 난 이런일을 해본적이 없어서...”
“아닙니다 특별하게 하는 것은 없고요 그냥 자리를 지켜주시면 됩니다”
“그게 아니고 내가 법인이사를 겸직을 해도 되는지 몰라서”
“아 이것은 급여가 있는 이사가 아니고 상징적인 학교법인 이사이니까 괜찬을 것입니다”
“추이사장이 잘 알면 어디 그렇게 해보지“
“아 고맙습니다 형님 힘이 됩니다”
지천은 그 시간부터 학교법인 진암학원의 이사가 되었다.
“형님 제가 처음 시작은 대안학교로 시작을 하였는데 기와에 시작할거면 그 수준을 벗어나서 정식 교육청에 등록을 한 학교로 전향하고 싶어서요”
“대안학교에서 교육청에 등록을 하는것과 하지 않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어려운 일이지요 교육청에서 인가를 해준다는 것이 먼저 교육청의 인가를 받을려면 조건으로 학교전제산을 교육청에 기부체납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교사들의 인건비나 기타 운영비가 지원이 되지요”
“그러면 그것을 할려면 어떤일을 해야하는가”
“우리가 솔재땅을 구입한 것이 그것을 위한 첫 번째 일이지요 운동장을 절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 대체를 한것이지요”
“그래서 솔재땅을 매입한것이라고?”
“예 그리고 터 공사를 진행해주실 분도 알아봤지요”
“누구신데”
“내일 여기로 오시기로 했으니 내일 형님께서 한번 보시지요”
“내일 오신다고?”
“예 논산에서 오시는데 스님이십니다 절과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에 알고있던 큰스님인데 스님한테 부탁을 하여 공사를 맡기기로 했지요 그스님께서 워낙 그러한 일을 좋아하시는 분 이시라”
“스님이라고 스님이 공사를 하는데 관여를 한다고?”
“걱정마세요 지금 스님이 계시는 절도 다 그스님의 진두지휘하에 한것이지요 제가 잘 압니다 그 스님을”
지천은 이해가 되지를 않았다.
스님이 공사를 맡아서 일을 시킨다는 것이 어떤 분이시길레 마음공부보다 다른 공부를 열심히 하시는 스님인지 궁금하기도 하였다.
지천이 생각에 빠지자 추이사장이 지천을 부른다.
“형님 뭘 그리 생각하세요 걱정마세요 그 스님께서 잘 하실거여요”
“글세 난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를 할 수가 없으니 말야”
“원래 밖으로 활동을 열심히 하시던 스님이지요 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고요”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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