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사정을 잘 알고 계신다고 하니 저도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지요 4억은 주셔야 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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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니다”
“4억이라고요? 너무 쎄게 부르시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김사장의 사무실 문이 열리면서 학교선생들이 들이닥쳤다.
“이거 뭐 하는 거여 이사장님 우리몰래 학교자산을 처리하실려고요 않돼지요 않돼”
“아니 선생님들 이거 뭐하는 짓이여요”
“이사장이야 말로 뭐 하시는 겁니까”
“나야 솔재땅을 정리하여 당신들 임금정리도 하고...”
“뭐라고 정리한다고?”
성질이 좀 급한 이선생이 정리한다는 말에 이성을 잃어버리고 그대로 이사장의 면상을 주먹으로 치고 말았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김사장도 어쩔줄을 모르고 덩치가 있는 이사장이 움추렸다가 일어서며 이선생에게 달려들었지만 순식간에 선생들이 합심을 하여 이사장을 눕히고 말았다.
“야 이자식들아 너희들 집단린치를 가해”
이사장이 도망치듯이 김사장 사무실을 벗어나 멀지 않은 새금산병원에 입원을 하면서 경찰에 집단린치를 당했다고 고발을 하였다.
사실 선생들은 풍운스님의 지시를 받고 김사장과 추이사장이 협상을 하는곳으로 가서 매각을 방해를 하라고 했는데 그것이 젊은 혈기에 일이 크게 벌어지고 말았던 것이다.
추이사장은 폭행으로 인하여 진단을 받고 그 진단서를 가지고 선생들을 고발을 하니 일이 좀 이상하게 돌아갔고 스님은 스님대로 일이 이렇게 꼬이니 별다로 힘을 쓸수가 없었다.
추이사장은 병원에서 지천에게 전화를 했다.
“형님 저 선생들한테 린치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뭐라고 선생들한테 린치를 당했다고?”
“새금산병원인데요 경찰에 신고를 했고요 죽겠네요”
“아니 어떡하다가 그렇게 되었냐고 어떡하다 선생들이 왜”
“형님도 아시잖아요 제가 흑석리에 가 있는 것도 그런데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모든 것을 해결할려고 금산에 와서 솔재땅을 매각을 하여 지금까지의 일을 처리하고 다시 시작을 해볼려고 김사장을 만나 매각의 건을 이야기 하는데 갑자기 선생들이 들이 닥치더니 이지경으로 일을 벌리고 말았네요”
“알았네 내가 지금 병원으로 갈테니 기다리게”
지천이 병원으로 가보니 추이사장은 침대에 누워있는 것이 얼굴이 말이 아니었다.
“허참 이게 왠 일인가”
“부끄럽습니다 형님 난 선생들이 그렇게 할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아니 왜 선생들이 이사장을 이렇게 하냐고”
“다 이유가 있지요 제가 생각하기는 이게 다 풍운스님의 작품이지요 느끼고 있었습니다”
“스님의 작품이라고 아니 왜 스님이 그러시는 건데”
“스님을 제가 초청한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스님은 와서보니 욕심이 생긴것이지요 추이사장이 빠지고 자신이 나서면 아주 좋은 학교법인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을 한 것 이지요 그래서 저를 흑석리로 보낸것도 그 일환인거고요”
“참 나로서는 이해를 할 수가 없네 스님이 그런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
“욕심이 더 많지요 제가 스님을 불러들인 것이 실책입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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