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새금산병원에 가보니 추이사장은 얼굴에 상처를 입고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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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어떻게 된거야 이게 아니 선생들이 왜 이사장을 이꼴로 만들었냐구”
“김사장과 솔재땅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도중 갑자기 들이닥치더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참 젊은 사람들이 이래도 되는 것 인지”
“이선생이 더 날뛰더라고요“
“아니 그 얌전한 이선생이 더 날뛰더라고?”
“그래도 어떻게 이렇게 당하냐고”
“여럿이 달려드니 어쩔수 없었지요”
경찰에 고소를 하니 선생들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집단폭행으로 구속될 수밖에 없었다.
젊은 혈기에 일을 저질렀지만 그 책임은 선생들이 져야할 입장이었다.
뒤에서 사주를 했던 스님과 교장선생은 그야말로 뒤로 빠져서 관망만 하고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선생들은 궁지에 몰리게 되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생들은 지천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선생들중에 박선생의 장모가 지천과는 초등학교 동창인관계로 박선생의 장모가 지천을 찾아왔다.
“친구 어떻햐 갸들이 젊은 혈기에 일을 저질렀는데 아니 감옥에 가면 큰일이쟌아 친구가 이사장하고 친하니 어떻게 해봐 부탁이야”
“참 이거 난감하네 친구 이번일은 내가 어떻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서 말야”
“그래도 그렇쟌아 지금 이야기 할수 있는 사람은 친구밖에 없어”
“스님이 이야기 하면 될텐데 스님은 왜 조용하기만 한데”
박선생 장모는 교회에 다니는 사람이었다.
평소에도 불교이야기를 하면 까무러칠 정도인데 스님이야기를 하니 펄쩍뛴다.
“말도 하지마 뭐 그런 땡중이 있어 사실 사위이야기를 들어보면 아주 황당한 사람이더라고 그 스님이”
“그래도 능력이 있어서 이사장이 모신 것 아닌가”
“아 몰라 친구가 어떻게 해봐”
“알았어 내가 이야기는 해볼테지만 기대는 하지 말고”
지천이 병원을 찾아가서 이사장을 만났다.
“이사장 어떻게 하는가 자들은 젊은 애들이 아닌가 고소를 취하하면 어떨까 그리고 학교문제를 좀더 진지하게 하고”
“형님 않돼요 지금 선생들이 문제가 아니고 그 뒤에 관망을 하고 있는 스님이 문제 이거든요,
스님이 선생들을 앞세워 학교법인을 어떻게 할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럼 어떻하냐 상처는 저 선생들이 고스란히 입고...”
“저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제가 스님을 부른 것이 잘못이지요 그리고 스님이 부른 교장선생도 그렇고요 저들이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선생들을 앞세워 일이 이지경에 이르게 된것이지요 봐요 스님은 이 일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듯이 있쟌아요”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이사장”
“일단은 선생들을 집어넣고 봐야겠어요”
“그건 않된다고 쟈들은 젊은애들이 아닌가 앞날이 창창한 그리고 학교를 같이 해보자고 온 친구들이 아닌가”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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