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무었으로 하지 중요한 것이 제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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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글을 쓸때에 제목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 하늘소리 음악회? 그거로 정하자”
제목을 정하자 지천은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하늘소리 음악회
.............장지천
하늘소리 띄우려고
뜰바위에 백일기도하듯
정성으로
터
닦았습니다.
하늘소리 올리려고
부암리 명당에서
백날을 새벽기도
드렸습니다.
하늘소리 들으려
새들도 날아와 한숨을 돌리고
벌나비 찾아와
춤을 춥니다.
길고 길었던 어둠의 세월이
걷히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우리님 발자욱소리
맞이할 땅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하늘소리
올립니다.
해마다 어김없이
봄꽃이 피듯이 하늘소리타고
우리님 오실터이니
진달래 한아름
뿌려봅시다.
부암리 뜰바위에
펼쳐진 자리에서 노래합시다
춤을춥시다 하늘소리
사랑하며
놀아봅시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다같이 사랑합시다
지극정성으로 바치는
하늘소리를
다 같이
사랑합시다.
지천은 이미 삼목이 펼쳐논 하늘소리 음악회에 빠져들어가고 있었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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