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런 인연이 있었단 말인가 남만 전쟁에 노사와 같이 갔었다고 그리고 독화살 맞았던 날 노사와 같이 있었다고 허 이친구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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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종 안 남일 우체국장 |
“그래 그때도 노사는 범인이 아니었지 그때만 해도 노사의 공력이 그리 깊은줄은 몰랐었지”
“아니 같이 있었다면서 어떻게 몰랐단 말인가”
“그 사람은 자신의 공력을 자랑을 하지 않았거든 속이 깊어서 아무도 그의 마음을 알수가 없었지”
“그나저나 그날 이야기를 좀 자세히 해주면 않되겠나 이보게 젊은이 자네 덕에 이친구의 이야기를 들을수가 있겠네 그려”
삼목은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지 않을수 없었다.
남만은 풍토가 달랐다 날씨도 더울뿐 만 아니리 토질도 석회암토질이라 생수를 그냥 마실수가 없었다.
더욱이 남만인들의 기질이 아주 까다로워 그들은 땅속에서 나오기도 하였고 밤과 낮의 생활이 다르기도 하였다.
정글속은 나무가 우거져 정글속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가 없을 정도였다.
사고가 나던 날은 노사와 해수가 매복을 하던 날이었다.
사방이 고요하다.
눈을 크게뜨고 사주경계를 하던 노사의 눈에 가까운 나무뒤에서 번뜩이는 눈빛이 스쳐지나가는 것을 보았다.
“이봐 해수 수그려”
말을 하면서 해수를 감싸않으면서 엎드렸으나 적이 쏜 독화살이 미쳐 엎드리지 못한 해수의 오른쪽 어깨쭉지에 박히고 말았다.
“앗”
쓰러지는 해수를 보자 순식간에 노사는 화살을 적에게 겨누었다.
적과 정면으로 화살의 시위를 당기고 있던 순간 갑자기 노사는 무슨생각이었는지 활을 내려놓고 나의 어깨쭉지에 있는 화살을 당겨빼어내고나서는 입으로 빨아대기 시작을 하였지.
한번 화살을 쏜 적이 두 번은 않쏘겠느냐구.
그순간 자기의 활을 내려놓고 나의 생명을 구하고자 죽음을 무릎쓰고 독화살에 뭍어있던 독을 빨아내고 있었으니 말야.
그때 적도 당황을 했지.
갑자기 겨누던 활을 내려놓고 동료의 상처에 입을 대고 독을 빨아내는 노사를 쏠수는 없었던 거지 그도 사람이었던 거야.
정신을 잃어가면서도 그때 노사가 하던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있지
“뭐라고 하였는데 생생하게 기억을 한단 말인가”
“그때 그랬지 내가 적을 죽인다고 자네가 살아나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그 시간에 자네를 살려야 하겠네”
적도 엉겹결에 화살을 쏘아서 해수를 쓰러트렸는데 같이 있던 노사가 화살을 쏘았다면 자신이 맞았을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활을 내리고 동료를 구해내는 노사를 보자 적도 감동을 하였다.
적은 노사가 자신을 죽일생각이 없다고 판단을 하자 인간애가 솟아났다.
온힘을 다해 화살맞은곳에 입을대고 피를 빨아내고 있는 노사곁으로 적이 다가와서 노사를 두드린다.
“살기위해 순간적으로 당신들을 헤칠려고 했소 여기 해독약이 있으니 먹이시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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