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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人蔘의 어원(語源)
○당초‘人參’으로 표기했으나 조선시대에‘人蔘’으로 표기
○한글로는‘심’이라고 하는데,‘심’이 가장 먼저 등장하는 문헌은 성종 20년(1489년)에 편찬된 『구급간이방언해』이며, 이 문헌에서는‘人蔘’이라고 쓰고, 언해할 때는 ‘심’으로 번역
또한 『노걸대언해』『동의보감』『물명고』에서도 ‘人蔘’ 바로 밑에 한글로‘심’이라고 표기
2)인삼 품종
자경종 : 우리나라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재배하며 삼죽대 자색이고,열매는 홍색
청경종 : 1926년 장단군 한 농가 발견 줄기와 엽병 황숙종과 같고. 열매는 성숙되면 자경종과 같은 홍색
황숙종 : 1926년 개풍군 한 농가에서 최초발견 줄기와 엽병 순수녹색, 열매는 성숙되면 황색
등황숙종 : 1931 장단군에서 발견 육성. 열매는 자경종과 황숙종의 중간 단계의 색상
☞ 개량종(11종)으로 연풍(1968년),천풍(1972년),고풍(2003년),선풍(2003년), 금풍 (2006년),선원(2006년),창선(2007년),선운(2007년),선향(2009년), 천향(2012년), 금선
3)인삼의 재배조건
○기 온：평균기온은 연간 9∼13.8℃이고, 여름에는 20 ∼25℃이며, 35℃가 넘으면 생리적 장애가 생김.
○강우량：연간 700∼2,000㎜이나 적당량은 1,100∼1,300㎜
○일조량：인삼은 반양반음(半陽半陰)을 좋아하는 음지성 식물
○토 양：유효태(有效態) 칼륨분이 풍부하고, 표토는 사양토 심토(深土)는 점토가 좋으며, pH는 5.5∼6.0
○지 세：북쪽 또는 동북쪽으로 8°∼15°정도 경사진 곳
○거 름 : 자연환경과 유사하게 활엽수의 부식질이 많은 곳
4)人蔘은 금산의 빛
금산인삼의 재배방법은 개성식 재배방법과 달리 밀식하여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하고 한여름인 7~8월에 채취하여 건조가공하고 있다.
이러한 인삼 재배방법으로는 5,6년근 까지의 높은 연근이나 편대가 큰 대형인삼을 생산하기 어렵기 때문에 금산인삼은 예로부터 모양이 가늘고 작으며 둥글게 말아 곡삼으로 가공해 나왔었다.
금산인삼의 이런 경작방식이 재래식의 뒤떨어진 방식으로 한 때 업수이 여겨진 때도 있었으나, 금산에서는 오랫동안 재래식 인삼경작방식을 간직하여 이것이 금산인삼의 특징이 되어 나왔다.
당대의 선인이며, 철학자, 종교가, 천문학, 약물학자였던 도홍경(AD452~536 양나라, 무제)은 “모양이 가늘고 단단한 인삼은 모양이 크고 허하고 연한 인삼에 비하여 약효가 우수하다고” 주장 하였는 바, 현대 과학이 발달한 현재의 연구 분석 자료에도 유사하게 분석되고 있는 점은 놀랍다 할 수 있다.
5)문화유산으로서 금산곡삼(曲蔘)을 지켜나가야
1972년 전매당국이 인삼규제법을 제정하기 이전에 금산인삼은 자기 힘만으로도 세계의 금산인삼이라는 자리를 확보하고 있었다.
그러나 인삼법의 규제를 받는 현재 금산인삼은 독자적인 상품으로서의 자리를 잃고 고려인삼으로 흡수되어 점차 인삼의 주도권을 5,6년근의 고려인삼에 내주어 옛날의 한국인삼의 대표적 4년근 금산인삼(곡삼)의 흔적을 찾기 조차 어렵게 되었다.
“1500년전 고려삼은 백제삼에 미치지 못한다(高麗蔘不及百濟蔘)”라는 중국 고의서에 기술되어 있는 역사적 배경과 사실에 근거하여도 모양이 작고 가는 인삼의 약효가 우수하다는 것이 과학적으로도 증명되었듯이 이제는 인삼정책 입안자들이 각성하여 금산인산의 혼을 지켜야 한다.
※왕골의 특성
(쓰임새 : 곡삼을 만들 때 뿌리와 몸체를 묶는데 사용했다.)
◇특성 : 1년생 초 본으로 종자로 번식한다. 연못가나 습지에서 자라기도 하고 강화도와 남부지방에서 화문석과 돗자리를 만들기 위하여 재배한다.밑부분의 마디에서 분얼하여 모여 나는
화경은 높이 100~200cm 정도까지 자라며 둔한 삼각주로서 속이 솜 조직으로 되어 있다.
잎몸은 너비8~16mm정도이고.잎집이 길어 화경의1/4정도를 감싸고 연한 갈색이다.7~8월에 개화한다.
꽃차례는 5~10개의 가지가 갈라져 산형을 이루고 다소 성글게 달리는 소수는 황록색이다.
◇활용
: 잎과 화경을 말려서 공예품을 만든다.(화문석)
: 관상용, 울타리, 차양재료로 이용 한다
: 왕골 속은 금산지방에서 인삼을 깍아 말린 후 곡삼을 만들 때 묶는 재료로 활용한다.
다음호는 금산인삼의 상품화 변천사로 이어짐.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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