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종합 금산사람들
지역의 장인을 찾아서, 길상섭(현대유리) 장인...서각을 애인처럼 시간을 친구처럼..
길상섭 장인(사진=길봉석 편집장)

서각예술의 심오한 세계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는 길상섭 서각 장인의 창작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서각예술을 향유하는 깊이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보았으면 한다.

길상섭 장인은 서각이라는 전통예술의 멋을 현대식 예술문화로 승화시키며 주목받고 있는 인물이다.

서각이란 사찰이나 회사 등 어느 곳을 가더라도 흔히 접할 수 있는 예술분야이다. 정성을 다한 글씨로 나무나 여러 가지 재료에 각을 새기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각으로는 음각, 양각, 음양각, 음평각, 혼합각 등이 있다.

따라서 서각예술은 깊은 통찰과 사색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자신만의 정신적인 이념과 혼신의 노력이 깃들어 있어야 한다. 장인은 어려서 부터 서예의 조예가 깊었다. 이 덕분에 목공예도 조예가 깊어 자연스럽게 서각 예술에 입문하게 됐다. 서각 작품으로 장인 정신을 창조하는 등 뛰어 난 예술성은 많은 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길상섭 장인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에게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해 준 장인들에게 사사하며, 예술에 조예가 깊은 집안 환경과 스스로 어깨 너머로 배운 것이 그에게 스승이라면 스승이자 예술 활동의 시초가 됐다.

장인은 작품을 할 때 의뢰인의 마음과 전시공간의 특성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주제에 따라 작품명이 결정되고 소재의 선정 및 각을 하는 방식이 자연스럽게 세팅된다는 것이다.

최근 작품들은 문자추상화 변화에서 재료변화까지 다양한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글씨를 써서 나무의 재질과 결의 방향 등에 붙인 다음 음각과 양각 기법으로 각각 조각하여 형상을 만든다. 작가는 많은 업적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은 잠시 쉬고 있으나 지역의 서각 애호가들을 위해 서예를 전공한 자녀들 까지 봉사에 참여시키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특이할 만 한 것은 장인의 취미 또한 고서각과 다양한 골동품 수집을 취미로 하고 있어 작품과 함께 어우러진 작업실의 풍경이 옛 정취를 물씬 품고 있다.

장인은 지금도 서각을 배우고자 찾아오는 잠재력 있는 예술가들을 지원하거나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장인만의 특화된 콘텐츠로 ‘서각 예술’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산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