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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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
“왜 이리 늦는거요 혹 잘못된거라도 아니겠지”
“곧 오겠지요 두칠이야 일을 그르칠 사람이 아니니까요”
시간이 얼마 흐르지 않아 두칠이 땀을 흘리면서 주막으로 들어온다.
“아니 왜 이렇게 늧는거야 그래 일을 시키는대로 잘 처리했는가”
“예 두지심동굴에 그대로 떨어트렸지요 아마 살아나오기 힘들걸요 그런상태로는...”
“그래 잘했네 잘했어”
모든일은 암협장로가 계획한대로 잘 돌아갔다.
현무대사는 무림맹주자리를 내려놓았다.
현무대사가 무림맹주자리를 내려놓은 것이 일국사의 암살계획에 의해서라는 소문이 세상에 떠돌자 일국사에서도 난리가 났다.
근거없는 소문이 일국사를 어렵게 만들었고 지만 해창 해근장로가 할수 있는 일이 없었다.
노사를 처치하고 나서 암협장로는 무서운 것이 없었다.
소망사 암협장로가 무림맹주의 자리에 자연스럽게 올랐다.
월광사에서는 현수와 삼목은 스승이 월광사를 떠나고 난후 몇 달이 흘렀는데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큰 걱정이 되었다.
몇일이야 그동안 스승님께서 해오신대로 월광사인원들을 일정에 맞추어서 움직였지만 스승이 없는 시간이 길어지자 현수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
“이보게 삼목사제 스승님이 급히 떠나시면서 별 말씀도 없으셨는데 이렇게 오래 소식이 없으니 이것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사형 그때 오신분이 어디에서 오신 분이라고 했지요”
“적와사에서 왔다는 말을 들었지만 스승님께서 자세한 이야기를 하시지 않아서 말야”
“우리는 이렇게 월광사에서 있으니 밖에 소식을 알수가 없쟌아요”
“이거 어떻해야 하지 스승님한테는 이렇게 오랬동안 소식이 없는것도 문제고 무슨일이 생긴 것이 아닌다음에야”
“사형 아무래도 않되겠습니다 제가 밖으로 한번 나가봐서 상황을 알아봐야 겠습니다 저도 이곳 월광사에 오기전에는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보고 들은 것이 많으니 제가 나가서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참 밖에 소식을 알수가 없으니 깝깝하기만한데 자네가 그렇게 해준다면 내가 안심이 되기는 하네”
“그럼 내일이라도 당장 출발을 해야겠네요”
“그리 하게나 뭐 필요한것이라도 있는가 밖에 나갈려면”
“꼭 필요한것이야 뭐 있겠습니까 참 그때 스승님과 같이 나갔던 분이 적와사 사람이 맞습니까?”
“그렇겠지 무림맹주님이 계시는 곳이 적와사고 무슨 변고가 생겨서 맹주님이 스승님의 도움을 요청했다고 해서 부랴부랴 밤중에 출발을 한 것이 아닌가”
“여하튼 이상했어요 스승님께서 그렇게 준비없이 월광사를 떠난적이 없지를 않습니까”
“그건 그렇네 철두철미하신 스승님께서 왜 그날은 그렇게 떠나셨는지 나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네 그려”
“우선 내일 먼저 가봐야 할곳이 적와사 인 것 같습니다 그곳에 가신다고 했으니 적와사를 찾아보는 것이 먼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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