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 몽혼약에 취한 상태로 떨어트렸으니 온전할 리가 없지 제아무리 무공이 높다해도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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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
“그 일은 걱정하지 마세요 이제 우리에게는 잘 나갈일만 남았으니...”
“호호호 그려 일이 잘풀릴려면 이렇게도 된다니까 혹 그래도 자네가 내일 다시한번 두지심동굴에 가서 동태를 살펴보고 오는 것이 어떨까?”
“오늘은 그만 주무세요 나도 이만 피곤하여 자야겠네요 그리고 그 확인하는 것은 틀림없이 그놈은 죽었던지 했을것이고 아마 살지는 못했을거여요 간다고 해도 동굴속으로 들어가서 확인하기전에는 알수가 없을테니 그래도 한번 가서 확인은 해볼께요”
“그려 그려 그만 피곤한데 잘 자라고”
주인아주머니가 그만 이야기 하고 밖으로 나올려고 하자 삼목은 급히 뒤로 피한다.
삼목은 방금전에 두사람이 이야기 한것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적와사와 소망사가 나오고 바뀐 무림맹주이야기 하며 거기다 몽혼약과 두지심동굴은 무었을 이야기 하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었지만 그들에게 물어볼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궁금증만 더하였지만 지금 시간에는 어쩔수가 없어서 방으로 들어와 깊은 생각에 잠겼다.
스승은 분명히 적와사사람을 따라 왔는데 그 후로 행방을 모르니 답답할 일이었지만 조금전 두사람이 이야기 하는속에 분명 스승의 행방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을 하였다.
“그래 남자가 내일 두지심동굴에가서 무엇을 확인한다고 하니 그것을 한번 살펴봐야겠다”
이런저런 궁리를 하다 삼목도 피곤한지라 잠이 들었다.
“손님 손님 일어나서 아침먹어야지요”
주모가 깨우는 소리에 삼목은 그제서야 일어났다.
월광사에서야 일정하게 일어나는 시간이 있었지만 어제 피곤이 쌓여 늦잠을 잘 수밖에 없었다.
눈을 떠보니 밖이 훤하다.
“아이쿠 이거 제가 늦잠입니다”
삼목이 방에서 나와 아침을 차려린 곳으로 가서 아침식사를 하는데 주모가 다른곳에서 한 남자와 같이 밥숱가락을 뜬다.
밥을 먹으면서도 그들의 동태를 살피는데 어제 저녁에 이야기 하던 것을 이야기 한다.
“하여튼 거기에 가서 확인을 하고와 그래야 안심이 되지”
“아 알았으니 그만 이야기 하세요 누가 듣겠어요”
“그려 알았으니 오늘 중으로 다녀오라고...”
“밥이나 먹읍시다 내 그리 할터이니”
삼목이 들으니 남자가 어제 이야기 하던곳으로 가서 무슨일인가 확인을 한다고 하는 것 같았다.
“주모 여기 밥 다먹었으니 숭늉이나 한 그릇 주소”
삼목이 밥을 다 먹고 숭늉을 찾자 주모는 얼른 일어나서 숭늉을 뜨러 부엌으로 들어간다.
“벌써 식사를 다 하셨나보네 잠깐 기다리슈 내 얼른 숭늉을 떠 올터이니”
숭늉을 기다리는 동안 주모와 밥을 먹던 사람을 살펴보니 예삿사람은 아닌 듯 하였다.
그 사람의 몸에서 풍기는 살기를 느낄수가있었다.
“손님 여기 숭늉가지고 왔습니다”
“엇 아 예 잘마시겠습니다”
삼목이 주모가 가져온 숭늉을 들이키면서 남자의 동태를 계속 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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