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池小有天(지소유천) … 500회를 맞이하여

십이폭포
반석위에
세겨진
지소유천(池小有天)
「못은 비록 작으나
 하늘이 있네」
그 한귀절
호리병속
새 꺼내는
내 삶의 화두가 되었네
사천날을
쉬지않고
못속에
자맥질하여
야은도
만나고
도소재도
만났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육백고지
삼천혼령들이
뿌린
핏줄기 따라
금남정맥
짚어보고
무자치골에
올라가서
하늘이 주는 뜻이
무어냐고
소리쳤네

연못을
찾기위해
만인산을 넘어
서대산에 올라
진악을 바라보고
천태산
월영산
양각산에서
금강을 굽어보며
산길을
돌았네

성치산을 거쳐
대둔산으로
안평산으로 해서
만인산까지
걷기를 수십날
내눈에 보이는
작은 연못은
그대로의 분지인
이땅
금산이었네

사천날을 넘게
오백회의 자맥질로
지소유천에서
찾아낸 것은
사람이었네
사람이었어
인내천(人乃天)
이라고 했지
작은 연못
금산이
사람살기 좋은곳이라고
지소유천을
십이폭포
반석위에
세겨놓은걸
알아야 하네

금산은
사람살기
가장좋은
위대한 땅이라고
그렇게
알려주었네

고려
공민왕이
영원히 머물고 싶어하던
그런
사람살만한
고귀한
땅이었네
지소유천은...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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