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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508 池小有天(지소유천) … 6部-

편지를 보내고 얼마있지않아 선생이 천덕굴에서 하산을 하였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10년이 넘는 세월을 기다린 끝에 하산이라 달밝골은 그야말로 잔치날이었다.

매일 수만은 인파가 달밝골을 찾아왔고 외국에서까지 선생을 보려고 몰려들었다.

지천은 인삼축제때 농악을 하는 관계로 바쁘게 농악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삼목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지천선생님 9일날 시간이 있는지요”

“아 그날은 우리면의 날이라 오전에 농악공연을 하고 오후에는 전국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가 있어서 시간이 없는데요”

“몇시까지 하는데요”

“오전에 농악을 하고 오후 2시부터 주민자치동아리대회가 있는데요”

“그럼 공연이 끝나고 달밝골로 오세요”


“무슨일인데요”
“선생님께서 하산하시고 난후 준비한 가을음악회가 있거든요 초대장을 보내드릴터이니 꼭 오세요 초대장이 없으면 들어올수가 없어요”

“알았습니다 시간을 맞추어 보지요”

축제중에 남일면의 날이 왔다.

이전 인삼제때는 농악복색만 갖추어서 참석을 하면 되었는데 이번에는 동아리경연대회복장까지 준비를 하고 또 끝이나면 달밝골에 갈 옷까지 준비를 해야되어서 복잡했다.

다른 사람들은 면에서 준비한 대형버스를 타고 읍내로 가면 되었는데 일정 때문에 트럭을 몰고 읍내로 먼저가서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켜놓고 버스를 기다렸다가 금산초등학교로 갔다.

거리 가장행열이 끝나고 남일면 농악공연을 시작하였는데 연습할때보다는 상쇄가 긴장을 하였는지 몇 번을 가락을 놓치고 말았다.

농악공연이 끝나자 마자 점심을 먹고 동아리공연준비를 하였다.

전국에서 10팀이 참석을 하였는데 우리는 7번째 공연이 잡혔다.

7번째 공연을 마치고 나니 4시가 넘었다.

그대로 주차장으로 달려가서 차를 몰고 지소유천당으로 나왔다.

그런데 낭패한일이 발생을 하였다.

차에서 내려 차문을 닫았는데 옷가방을 내리지 않아 문을 열려고 하니 문이 잠겨 열리지가 않았다.

다섯시 반 까지 달밝골에 가야하는데 잠시 멍해지고 말았다.

자동차키는 차안에 꽂혀있었다.

잠시 망설이다가 택시를 불렀다.

그 틈을 이용하여 무대화장을 지우고 옷을 갈아입고 밖에 나오니 택시가 왔다.

“기사님 달밝골에 갑시다”

“예 알았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생각을 하니 오히려 차를 직접몰고 가는 것 보다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성면을 지나 진산쪽에 가니 앞에 경기도 택시가 가고 있다.

“저 택시도 달밝골에 가는 가 봅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 먼데서 택시로 오는 것을 보니 대단해 보입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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