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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513 (마지막회) 池小有天(지소유천) … 6部-

세월이 흐르면 자연히 모든 것이 변하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것이듯 사람도 변하고 만물도 변한다.

장종안
남일우체국장

그 변화하는 것이 자연이라고 하면 인간들이 하는 모든 행위가 인위인 것 같아도 그 인위의 본질은 곧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것이라고 본다.

심천에서 마을앞으로 나는 도로를 낼려고 그렇게 신동마을 사람들과 싸움을 했지만 결론을 못내고 있는 도중에 저수지를 넓히는 공사로 인해 자연히 2차선 도로가 난 것을 보면 싸움을 하는 동안에 서로의 마음은 자기들 마음대로 된다는 생각을 했겠지만 세월의 흐름속에서의 자연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것이고 그것을 모르는 것은 우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인간들인 것이다.

강산이 한번 변하는 세월속에 지천의 생각은 많이도 변했다.

십이폭포에 세겨진 지소유천이라는 글에 빠져 이제는 그 현실을 보는 눈이 생겼고 그 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었다.

삼목과 약속하였던 그 약속의 결말을 지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있었다.
달밝골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을 하였다.

누군가는 달밝골에 오려고 몇 년을 준비를 하고 대만이나 일본에서는 달밝골에 오는 것이 평생소원인 사람이 있듯이 그 달밝골이 지소유천이고 그곳을 품고있는 우리고을이 지소유천인 것이다.

삼목이 지천을 만나 부탁을 한다.

“지천 선생님 이번에 달밝골에서 행사를 하는데 수만명의 사람들이 전국에서 모입니다 그 자리에서 시낭송 한 번 해주시면 어떻겠습니까”

“예 삼목님과 약속한것도 있고 하니 그리하지요”

지천은 이미 달밝골에서 펼쳐지는 하늘 행사속으로 달밝골 가는 길을 노래하며 들어가고 있었다.

「달밝골 가는 길

비단에 수놓은
금수강산 금산 땅에
하늘은
골고다 언덕에서
예수님 십자가 짊어지고
낙원으로 가실 때
성자의 육신 보낼 터
만드시니
대둔산 이로세
석막리 끝자락 달밝골에
토담집 하니 지어
해와 달 쪼개라는
생명을 주시니
밝을 명 쪼갤 석
천지에 고하셨네
천기누설 말라고
우황으로
소리통 막아놓고
영계공부 시키려
한글만 눈뜨게 하여
다리굴
천덕굴로 불러올려
하늘가는 길 열어주셨네
하늘 길목에
육신을 내던져
피눈물 흘리시길
한 때 두 때 반 때라
수천 번을 읽고 읽은
신구약 성경위에
깨달음을 얻으려
흘린땀 방울로
하늘이 주둔하여
역사 펼치는
대둔산 독수리 바위에서
불같은 말씀 받으시니
세상을 구원하라
생명을 구원하라
성자로서
달밝골 자연성전에
성약역사 열린지
사십여 년
이제
성약역사
홀로
일어났음을
천지에 고하노니
한민족 해방되던
삼월 열엿세날
그날이 분명코
생명의 날이었고
성자의 날이었네
하늘도
사십여년
당신이 흘린고처
애초러워
성자로 나투실 길
밝게
열어주시니
피와 땀과 눈물
지극한 기도로
이루어진
자연성전에서
우리모두 일어나
빛을 발하세
영원히
영원히
빛을 발하세」

지천의 마음에 하늘이 환하게 열리고 있었고 흰 구름은 진악산을 넘어 대둔산을 휘감아 돌더니 만인산 쪽으로 춤을 추면서 흐른다.

“그려 지소유천은 그런 거여 그런 거여”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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