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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달리 사람들8

“그건 국장님이 알아서 정했으면 하는데요”

“아니 산은 찬송이 형님이 더 잘 아시는데요 찬송이 형님 어디로 가면 좋을까요”

“뭘 그건 그냥 국장이 정하면 될텐데”

장종안
남일 우체국장

“그래요 그러면 다음 산행은 갈미봉으로 했으면 합니다 물론 가까운 곳에 덕기봉도 있지만 먼저 갈미봉을 오르는 것으로 하지요”

“좋습니다 그럼 다음 달은 갈미봉으로 가는 것으로 결정을 하겠습니다”}

갈미봉으로 산행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하산을 하였다.

우체국으로 오는 도중 나는 회원들에게 성봉에서 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하였다.

“우리나라 산은 1대간 1정간 그리고 13정맥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백두대간 장백정간이 1대간 1정간이고요 청천강을 중심으로 청북정맥 청남정맥으로 부르고 한강을 중심으로 한북정맥 한남정맥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금강을 중심으로 금북정맥 금남정맥 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오늘 올라갔던 성봉은 금남정맥에 위치한산입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낙동정맥 낙남정맥으로 나누고 여기에 해서정맥 호남정맥 한남금북정맥 금남호남정맥 이렇게 13정맥으로 이루어 져 있습니다 전문 산악인들은 백두대간을 종주하는 것을 원하지만 우리는 아직 그곳에는 미치지 못하니 어떡합니까. 우리 가까이에 있는 금남정맥에 있는 산들을 선렵하는 것으로 합시다“

전체적인 우리나라의 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니 회원들은 새로운것을 안것에 대해 좋아들 한다.

“그나 저나 국장님 갈미봉은 왜 갈미봉이라고 해요?”

“그것이 한자로 써놓으면 칡 갈 자에 맛 미이거든요 해석하면 칡이 많아 칡 맛을 볼 수있는 산이라고 해서 그리 부르는 것 같은데 올라보면 칡이 그렇게 많지는 않드라고요”

“산 중간에 정자를 지어놓았던데 그건 어디서 한거여요”

“아 그거 우리 면에서 한 것이지요. 전임 황면장님이 계실 때 지어 놓은 것인데 좀 썰렁하기는 하지요 정자를 지어놓으면 그곳을 찾아 쉬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어놓고 이용을 하지않고 관리를 하지 않으니 저번에 갔을때 보니 이곳저곳이 부서져 있더라고요”

“그러니 뭐 할라고 그 높은 곳에다 정자를 지어 낭비지 낭비”

“잘 할려고 한다는 것이 그리 된 것이니 탓하지는 말지요 우리라도 자주 찾아가 이용을 하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우체국 앞에 와서 헤어져야 하는데 서로들 발길을 떼지를 못한다.

“이렇게 여기서 서있지 말고 그럼 지소유천당에 가서 시원한 물이라도 마시고 가면 어떨까요 하루 산행에 이렇게들 아쉬워하니 자 가서 시원한 물이나 한바가지하고 갑시다”

헤어지기 싫어 머뭇거리는 회원들을 데리고 지소유천당으로 왔다.

지소유천당은 흙으로 지은 조그만 토담집이었는데 내가 아끼는 작은 휴식처이기도 하였다.

오늘은 지소유천당을 지으면서 써 논 글을 열고자 한다.

요즘은 집짓는 것에 관한 책들이 다양하게 나온다. 흙집에서 부터 시골집 고치는것 또는 구둘 놓는 법 등 아주 전문건축가가 아니면서도 다양하게 체험한 집짓는 법들이 책으로 엮어 나와 새로운 지식을 얻게 한다.

몇년전 헌집 헐은 자제로 조그만 방하나 만들어 놓고 지소유천당(池小有天堂)이라 이름을 붙
여 좋고 지내다 보니 여러사람들이 오면 불편하여 아주 오래된 집을 헐은 자재가 생겨서 조금 넓혀보려고 집짓는 흉내를 내고 있다.

살아 움직이는 동물 중에 인간만이 제집을 짓고 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또 TV프로그램중
에 "남자의 자격"에서 집짓는 것이 방영이 된적이 있는데 그 부분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서 시
작을 하였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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