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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도서관 서평 릴레이...책다락방 두번째 이야기“90년생이 온다”(임홍택, 웨일북 2018)

이 책에서는 90년생의 특징과 직원으로서의 모습, 끝으로 이 세대가 소비자가 되었을 때의 모습들을 설명하고 있다. ‘간단함, 병 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이 책은 이전 세대들이 그들과 함께 일하며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가져야 할 지식, 가치관을 보여주고 있다.

90년생은 이전 세대와 달리 소속된 조직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회사에 헌신하면 헌신짝이 된다’라고 외치는 그들은, 오직 그들의 이익을 위해 일하며, 만약 그들이 소속된 조직에 실망감을 느끼게 된다면 그들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그 곳을 떠날 것이다.

나는 85년생이다. 이른바 60~70년생에게는 이기적이고 나약한 젊은 세대이며 90년생에게는 젊은 꼰대라고도 불리는 세대로서, 내가 모르는 후배직원들의 숨겨진 생각들을 이 책에서 설명하는 90년생의 특징을 통해 차분히 살펴보려고 한다.

이 책은 90년생의 ‘출현-직원-소비자’의 세 가지 장으로 구성되었다. 각 장에서는 90년생의 상황별 특징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이런 특징들을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여러 사례들을 나열하며 현실성을 더해준다.

간략히 이 책의 1장에서는 90년생의 특성을 설명한다. 그들은 길고 지루한 것을 거부하며 불합리한 것을 혐오한다. 그들로부터 태어난 YOLO, 츤데레, 할많하않 등 여러 축약된 은어들이 널리 쓰이고 있으며, 공중파 방송보다는 유투브(Youtube) 등 재미, 흥미 위주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특징으로 2장에서는 90년대생의 직장에서의 행동을, 3장에서는 소비자로서의 그들만의 소비패턴에 대해서 파헤치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공감되지만 불편한 글도 많았다. 사람마다 살아온 환경에 따라 특성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모든 90년생은 합리적이고, 기존 세대들은 그들을 따라가지 못하는 뒤처진 꼰대일 수밖에 없다는 의미 말이다. 다만, 이 책은 직장의 인사담당 및 기성세대 뿐만 아니라 젊은 자녀를 둔 부모들도 이 책을 읽어보면 한번쯤 보면 자녀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을 덮고 곰곰이 생각해본다. 내가 90년생과 앞으로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몇 년 뒤 찾아올 예정인 2000년생들과도 잘 어울리며 또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부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아무 문제 없이 괜찮은 것 같은데, 90년생 후배 또는 자녀가 자신과의 대화를 차츰 피한다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수 교양서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도서관 이용자 명민혁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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