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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4·5일부터 사실상 투표시작, ‘선심성 공약’ 실현 가능성 점검해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각 후보는 저마다 유권자를 사로잡을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누가 국민의 삶에 진정성 있게 실천할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여야 유력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의 빅 텐트를 이루며 합종연횡을 일삼고 있는 현실에서 양당 모두 공통적으로 코로나19 및 경제위기 극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세부적 각론에서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기호1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위기에 강한, 유능한 경제대통령'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분야별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완전극복 및 피해 소상공인 지원 △수출 1조달러 및 국민소득 5만달러 달성, 주가지수 5천으로 글로벌 5강 달성 △경제기본권 보장, 여성안심 평등사회, 청년기회국가 건설 △주택 311만호 공급 △노인·환자·장애인·아동·영유아 돌봄 국가책임제 시행 △일자리사업 대전환 △과학기술 5대 강국 실현 및 공교육 내실화 △문화강국 실현과 미디어산업 혁신성장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정치 및 사법개혁 △스마트강군(軍) 건설, 한반도 비핵화 실현 등의 공약을 내세웠다.
기호2번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행과정 및 재원조달방안을 고려한 10대 공약을 내놓았다. △코로나19 극복 및 포스트 코로나 계획 실행 △지속가능한 좋은 일자리 창출 △주택 250만호 이상 공급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 및 대통령실 개혁 △과학 원천기술 선도국가 실현 △임신·출산·양육 국가책임 강화 △여성가족부 폐지로 공정사회 추구 △대북 비핵화 협상 추진 △탄소중립 실천 및 원전 최강국 건설 △디지털 교육체제 대전환, 문화기본권 보장 및 지역중심 문화국가 육성 등의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각 당 후보는 국내·외 정세를 반영한 공약을 발표해 지지자들의 호응을 끌고 있으나 선거 막바지로 갈수록 공약의 실천 가능성과 이행능력에서 어느 후보가 국민의 삶을 제대로 살피고 이끌어 갈 수 있는지에 따라서 선택의 귀로에 서있다.
한편 사전투표는 오는 4·5일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읍사무소 등 읍·면별 지정된 장소에서 진행되고 3월9일 본선거가 진행된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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