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의 어린 영재들이 금산지역과 인삼을 전국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지난 8월16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된
전국 전람회에서 금산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재웅 학생과 박예언 학생(지도교사 노지연)이 식물부문 특상인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두 어린이는 「어떻게 하면 가정에서 조사포닌이 많이 함유된 인삼을 먹을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2003년12월부터 2004년 5월17일까지 5개월여에 걸친 연구기간 동안 연구한 과제로 특상의 영예를 거머줬다.
학생들을 지도한 노지연 선생은 “요즘 고려인삼이 중국이나 미국의 저가, 저질 인삼과 경쟁해 가격면에서 일반인, 외국인들에게 외면당하는 점을 아쉽게 생각해 고려인삼의 약리 효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대비해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아보기 위한 차원에서 연구를 하게 됐다”고 연구 동기를 밝혔다.
또한 “5개월여에 걸친 긴 연구기간 동안 두 학생이 열심히 연구에 임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상은 오는 10월1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있을 예정이며, 수상한 작품은 9월1일부터 30일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다.
서미현 기자 gsm7106@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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