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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대중문화예술 선도한 중앙극장, ‘금산군도시재생사업’으로 철거금산군민의 애환이 담긴 중앙극장 역사 속으로 사라져..
금산 중앙극장

금산군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일반근린형)’에 중도․하옥지역이 선정되어 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사업지구 내 거점시설을 새로 건립하기 위해 기존의  금산 대중문화예술의 중추적 역할을 하였던 중앙극장의 활용방안을 고심하던 중 너무 낙후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할 수 없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더 이상의 리모델링으로 존립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철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중앙극장은 지난 1959년 개관해 군민에게 만남 및 데이트 장소 등 명소로 이용됐으나 이후 2001년 폐관한 뒤 21년간 방치되고 있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철거작업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금산군은 중도하옥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로 ‘우리동네 아지트’ 공유공간을 새롭게 건립한다.

금산군 중도하옥도시재생사업은 일반근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지역공동체거점조성’, ‘지역상권살리기’, ‘생활인프라구축’,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는 종합적 도시재생사업으로 「인(人)간 중심적 재생, 삼(蔘)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사업명으로 공모에 참여해 선정됐다. 주요사업 내용으로는 ▲(구. 중앙극장)→우리동네 아지트(어울림센터), ▲중도1리 마을회관 주변 우리동네씨전 마당(사업완료) ▲걷고 싶은 거리(읍․농협→소전다리→큰다리),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군․농협→심지약국→소전다리)를 조성하며, 국비 100억원을 포함한 213억원의 사업비로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우리동네 씨전 마당

활기찬 도심 만들기
도시재생사업은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지역 공동체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그 기대효과로 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특히 도시는 인간의 열망과 업적이 오랜 시간 쌓여 만들어진 위대한 산물로써 도시안의 다양성과 복합성 또는 대립성 등으로 건축, 예술, 문화, 교육, 상업, 종교, 정치와 같은 에너지가 응축되어 그 지역만의 고유한 문화와 환경을 창출한다.

도시는 시대의 거울이다. 도시의 성장에는 복잡한 요인들이 다양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도시의 성장과 쇠퇴는 물론 재생의 사이클은 어쩌면 필연적 과정일 수 있다. 쇠퇴한 도심을 다시 활성화하는 데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공동체의 커뮤니티가 절대적이다. 지자체의 비전수립단계에서 참여자와 공유를 통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게 하기 때문이다.

도심은 사람이 반응하는 곳이다. 생산과 서비스를 위해서 모이고, 만나고, 보여주고, 배우고, 즐기는 장소이다. 도심의 사람들은 비즈니스, 문화, 엔터테인먼트 등으로 도시 중심으로 찾아든다. 이러한 인간적 화학반응이 도시의 활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총괄 계획도

도시재생의 핵심적 요소는 도심기능의 활성화에 있다. 도심의 마케팅과 경제개발정책은 물론 도심의 가로경관, 공원과 공공장소, 광장과 플라자, 간판과 조명, 도로와 주차장 등이 포함된 공공기반시설의 개선은 필수적요소이다.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 프랑스 메츠의 ‘퐁피두 메츠 아트센터’, 미국 디트로이트시 ‘그릭타운’ 등은 쇠락하여 소멸도시 위기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했고 국내에도 군산시의 ‘근대역사 박물관’, 인천광역시의 ‘인천올드타운’, 논산시의 ‘강경역사문화지구’ 들도 원도심을 보존 수복하여 성공적으로 개발한 혁신적 사례이다.
 

금산의 원도심은 1990년대 이후 30년 동안 쇠퇴를 겪고 있지만 잘 계획된 도시설계 프로그램과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는 아직도 상존한다. 인근의 ‘인삼헬쓰케어특구’, ‘금빛시장’, ‘금산문화의집’, ‘금산시네마극장’ 등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활기찬 도시는 우연히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품격 환경조성과 고부가가치의 상업지역개선, 공공 공간관리, 치안과 마케팅 관련 주민참여 등으로 도심개발과 재생을 위해 공공과 민간이 협심하여 지속적 실행이 따라야 한다.    

/길봉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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