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선별 공간·대형 저온저장고 설치로 공정 실시간 연계 시스템 등으로 농가 생산성 향상·비용 절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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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인산농협 산지유통센터 준공식 사진. |
만인산농협(조합장 전순구)이 3일 정보화 기반의 스마트 설비를 갖춘 산지유통센터(이하 스마트 APC) 준공식을 가졌다.
매년 초고속 성장을 이어온 만인산농협 APC는 2004년 소규모 산지유통센터를 시작으로 2011년 40억원에서 2021년 430여억원으로 1,000%이상 성장하면서 준공을 앞둔 2차 스마트 APC는 농림축산식품부의 APC건립지원사업으로 60%의 국고와 지방비를 지원받아 총 80여억 원이 투입돼 제2센터를 건설하게 됐다.
만인산농협의 스마트 APC는 지난 2017년도의 APC 1차 확장에 이어, 이번 2차 확장은 총 부지 7,443평, 건축면적 2,535평 규모의 APC시설을 갖췄다.
1층에 1652.9㎡(500평)의 최신화된 선별·포장 공간과 500평의 대형 저온저장고가 설치됐으며, 1983.5㎡(600평) 규모의 2층 공간에는 농가교육장, 회의실, 사무실, 접객실, 식당, 편의 공간 등이 마련됐다.
만인산농협의 스마트 APC는 거점 산지종합유통센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유통센터다. 특징은 ▲작업 공정별 실시간 연계 시스템, ECS 및 WCS 연동 기반 구축 ▲지역 거점 허브로서의 확장성, 통합 SCM 기반 구축 ▲다품목 소량 생산체계 최적화, 빈번한 작업 변경에 효과적 대응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 작업자 및 원물 보호 ▲첨단 자동화 기술 도입, 생산비 절감 및 인력 효율성 증대 등을 극대화 했다.
지리적으로 중부권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APC는 전국 지역농협들이 당일 생산한 각종 농산물을 당일 유통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저렴하게 농산물이 배달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범 만인산농협 APC센터장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가치 있는 농산물 생산은 물론 스마트 APC 운영으로 생산성이 15%이상 향상되고, 뿐만 아니라 원물손실률을 0.5%이하로 절감시키면서 전국최고의 산지유통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스마트 APC를 통해 체계적인 농가 조직화와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비용절감과 체계적인 이력 관리로 안전성을 비롯하여 신뢰성까지 확보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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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만인산농협 APC는 이번 확장을 통해 1,000억 원대 매출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에 전순구 조합장은 “농산물 유통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보화 기반의 스마트 APC 구축이 필수적이며, 생산은 스마트팜에 가까워져야 하고 유통시설은 스마트 APC에 도달해야만 산지유통의 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며“지리적 여건의 접근성을 살려 거점적 APC 역할을 수행하기에 만인산농협이 최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확장을 통해 생산자는 소득증대를 소비자는 품질만족과 비용 절감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정황근 농림부장관, 전형석 충남도지사와 금산군수, 농협중앙회 임원 등 지역 농협조합장 및 관련 내·외빈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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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배 띄워야 한다. 금산인삼! 천년 프로젝트
박범인 군수, 정황근 농식품부장관에 세일즈 행정 펼쳐...
박범인 군수는 이날 만인산농협 스마트 APC 준공식에 참석한 정황근 농식품부장관과의 현장 간담회 자리에서 중부권 최대의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거듭 성장 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시설 확충과 밀키트 전처리 시설 등 지원을 요청하면서 뿐만 아니라 제40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성공을 설명하면서 2023년이 금산인삼조합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음을 즈음하여 재배, 가공, 유통, 이벤트 등 금산이 명실상부한 세계인삼산업의 중심지임을 선포하고 과감한 세계화 전략을 펼칠 수 있게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하였으며, 특히 2018년 세계중요농업유산(FAO)등재에 힘입어 고려인삼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선도하기 위해서 프랑스의 ‘달팽이요리’처럼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의 적극적 지원을 부탁하였다.
/길봉석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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