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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인근 아인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배추전, 무전을 요리하여 전달했다. |
금산동중학교(교장 김정순)는 10일 ‘삼동이들의 나의 작은 텃밭 가꾸기 동아리반’에서 땀으로 키운 싱싱한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학교 인근 아인리 경로당을 방문하여 재능기부 공연과 함께 배추전, 무전을 요리하여 전달했다.
날씨가 추워지는 이 시기에 마음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학생들은 농작물을 수확하여 교직원과 함께 요리를 하고, 그 외 떡, 음료, 과일 등과 작지만 알찬 공연을 준비하여 ‘마음을 잇고 정을 이어가는 마을 텃밭 축제’로 수확의 기쁨을 키웠다고 한다.
금산동중학교 전교회장 김OO은 판소리를 준비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그리고 음악교사 이OO는 재능기부에 솔선수범하여 장구 공연을 준비했고, 이에 다른 학생들의 공연이 함께 이어져 아인리 경로당은 모처럼 따뜻한 열기로 가득했다고 한다.
전교회장 김OO 학생은 “재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기뻐하는 어르신들을 보며 공경과 효를 실천할 수 있어서 뭉클한 마음이 가득 채워짐을 느꼈다.”고 전했다. 코로나로 인해 방문객들이 눈에 띄게 줄어 외로움을 느꼈다는 어르신들 또한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함께 참여한 학생들도 씨앗을 뿌리고 정성껏 가꾼 친환경 농작물을 이웃과 함께 나누면서 더 뿌듯한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생태환경교육에서 시작한 이번 텃밭동아리 추수 활동은 나눔으로 이어져 이웃과 마을을 잇는 큰 발판을 마련한 듯하다. 김정순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이웃과 함께 마음을 나누는 이러한 활동이 계속 지속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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