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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고향 금산, 금강여울의 노래 14)

- 압수여울 -

안용산

흐른다.

물살과 물살이 만나
서로 속도를
맞춰 흐른다.

물살을 따라
물고기떼
그 속도에 맞춰 오르고

물고기와 물고기
부딪쳐
서로 다른 물살이 된다.

서로 다른 물살은 물오리를 부른다.

압수였으리라.

압수여울은 예미리 주토골과 후천 앞에 2개의 여울이 있다. 두토골 앞에 있는 여울은 두토여울이라 하고 후천 앞에 있는 여울은 후천여울이라 하였다.

지금은 두토여울은 두토골앞여울이라 하고 후천여울은 평촌여울이라 하고 있다. 압수鴨水는 겨울철에 기러기, 오리 등을 비롯하여 많은 철새가 모여드는 강이라 한다. 금강의 물살과 두토천의 물살이 만나 강의 흐름이 넓게 펼쳐 있어 여울은 그렇게 서로 맞추어 흐른다.

이렇게 잔잔하게 흐르는 여울 때문에 물고기도 따라 그 속도에 맞춰 물살이 된다. 이렇게 만난 물고기들은 서로 다른 물살을 일으키기 마련이던가. 서로 다른 물살은 물오리와 철새를 부른다.

압수여울이 철새를 부르듯 사람을 부르고 이제는 내수면어업을 연구하는 내수면중앙연구소가 근처에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내수면중앙연구소가 이곳에 있게 된 것은 적벽강 여울의 생태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일 것이다.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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