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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30일 앞으로수장 없는 금산농협, 후보자 난립…조합원 중심 농협 가능할까!!
금산농협 전경.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오는 3월 8일 열린다.

금산지역은 7개 지역농·축협(금산·인삼·만인산·부리·진산,금산축협)과 금산군산림조합이 동시선거로 치러진다.

새 조합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사무는 7개 조합이 모두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금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며, 임기는 3월 21일부터 오는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이다.

후보군은 지난 18일 '입후보안내설명회' 등록현황 등을 종합하면 2~3선을 노리는 현직 조합장 6명, 새 인물 10명 등 16명 규모다. 이들은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자신의 이름, 직함, 사진, 인사 등을 담은 펼침막을 곳곳에 내걸어 얼굴을 알리고 있다.

금산농협은 박상진 현 조합장이 비리로 법정 구속되어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 김왕수(전 금산군의원), 이상헌(전 금산군의원), 이금용(전 금산읍장), 곽병일(전 금산농협 상무), 정해승(금산농협 이사) 등이 맞붙을 전망이다.

만인산농협은 전순구 현 조합장과 이용우 전 상무가 입후보예정으로 양자대결 양상이다. 부리농협은 길기흥 현 조합장 불출마로 양현일(성균관 유림회장), 길영재(전 상무), 전인구(전 상임이사) 등이 나섰다. 한편 진산농협은 출마예정자가 나타나지 않아 현 최명운 조합장의 단독 출마가 예상된다.

한편 금산군산림조합장선거는 의외의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길호덕 현조합장의 출마 제한 년수로 새로운 조합장을 선출해야 한다. 이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전현선(박사, 전 산림과학연구원), 곽병천(금산군산림조합 이사), 이삼응(전 금산군 산림과장) 등이 3파전으로 에측 불허의 승부전이 예상된다.

앞으로 남은 일정은 △2월 17~21일 선거인명부 작성 △2월 21~22일 후보자등록 △2월 23일 선거운동 개시 △2월 26일 선거인명부 확정 △2월 28일까지 투표안내문·선거공보 발송 △3월 8일 투·개표 △4월 7일까지 선거관리경비 반환 등이다.

조합원선거인은 지난해 9월 21일 기준 △금산농협 4800명 △만인산농협 3400명 △부리농협 1300명 △진산농협 1250명 △인삼농협 3500명 △축협 400명 △산림조합은 2500명이다.

공직선거 사전투표처럼 조합원들은 오전 7시~오후 5시 12개 읍면 투표소 어디서나 조합별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할 수 있다.

“농민은 고금리·고물가에 힘든데 금산농협은 임금인상으로 돈 잔치” 탄식

지지부진한 금산농협개혁…“조합장과 일부 임원 등 비리·부정 이어지고 조합원 권리증진은 실종” 이번 조합장 선거를 계기로 조합원 권익 보호를 강화해 협동조합 정체성을 살려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조합장 선거마저 ‘조합원 간 이전투구’를 피하기 어렵게 되어 선거제도를 통한 농협개혁이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 제기도 나오고 있다.

금산농협 일부 조합원은 “농민들은 고금리, 고물가, 그리고 쌀값, 인삼값 폭락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내는 데 금산농협은 전임 조합장을 비롯해 일부 직원들의 일탈로 직원들 배만 불리는 돈잔치를 벌였다”라고 꼬집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조합장선거는 누구를 위한 선거인가. 경각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합장 선거와 함께 금산농협 이·감사 선거도 같이 진행되고 있다. 출마의 뜻을 가진 일부 후보자 역시 금산농협의 변화와 개혁을 기치로 “생명의 농협, 깨끗하고 반듯한 농협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순혈주의로 나락에 빠진 금산농협을 혁신적인 새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외부 인사의 등용으로 새롭게 재탄생의 기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인산농협의 혁신적 변화에 의한 신성장의 발전은 순혈주의에서 탈피하여 조합원 우선 정책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발 빠른 대응의 결과라 하겠다.

금산농협의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마의 뜻을 가진 후보군이 난립의 양상을 띄고 있다. 조합원들은 옥석을 가려 금산농협의 새로운 변화와 시대에 부흥하며 성장하는 계기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오는 3·8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공정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금품수수 등은 최고 50배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후보자는 물론 유권자들도 깨끗한 선거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길봉석 편집장

금산신문  gsnews4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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