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양낙운)에서는 전·의경 명예어머니회(회장 윤현희) 주선으로 추석날 아침 전·의경 내무반에서 합동차례를 지냈다.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근무에 전념하는 관계로 고향에 가지못한 전·의경 20여명은 명예어머니회에서 마련해 준 음식으로 합동차례를 모셔 부모님의 고마움을 생각하고 조상의 얼을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합동차례에 참석한 정신철 전경은 “군에 입대해 처음으로 부모님 곁을 떠나 경찰서에서 명절을 맞이하게 되어 외롭기도 하고 고향이 그립기도 했지만 경찰서장님과 명예어머니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사랑과 보살핌으로 추석 차례까지 지내게 되어 고향에 가지 못한 마음을 달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경찰서 전·의경 명예어머니회에서는 올해로 14년째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전·의경 들에게 차례상을 차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전·의경들을 위로해 주고 있다.
양낙운 경찰서장은 "금산경찰서 전 직원들과 함께 어머니회 회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민·경
친선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경찰과 주민이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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