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교통 사고 위험 도사려
각종 공사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강구되고 있으나 이를 게을리 하고 공사를 강행하는 업체가 있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주공아파트앞 자전거 도로 개설 현장이 바로 그 같은 곳이다.
자전거도로는 군이 조깅과 자전거를 이용한
주민 생활 증진에 기여한다는데 목적을 두고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이 올해 계획한 자전거 도로는 총 사업비 5억1천만원(국비1억500만원, 도비1억5천만원 군비 2억5천5백만원)투자하는 사업으로 군은 금산읍 상리 주공아파트와 기사천변에 자전거 도로를 개설중에 있다.
사업량은 총 6.5km에 도로폭 2.0m로 주공아파트앞 인도와 기사천 등에 신설된다.
현재 주공아파트 앞은 공사가 중단된 상태로
주차장으로변해 버렸다.
기사천 등의 공사현장에도 노견이 없다는 안전표시판 등은 형식에 그쳐 사고 개연성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로 주공아파트앞 인도는 자전거 전용 도로로 만들면서 파헤쳐진 자전거 도로의 높낮이가 현행 도로와 같아지면서 인근 상가를 찾는 이용객들이 자동차들의 마구잡이 주차로 인도로서의 기능을 상실,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차도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씨(44, 금산읍 상리)에 따르면 “군이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도가 차량들로 뒤엉켜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주민들이 차도로 내밀리면서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관리 당국의 성실한 지도 감독을 촉구했다.
주민 박모씨(45, 금산읍 상리)도 수차례 주민들의 불편함을 요구했지만 인도관리에 소홀히 대처하는 관리당국의 전시행정에 불만을 터트렸다.
또 “산업안전 재해 지수를 보면 그 나라의 안전 대책 지수를 알 수 있는데 우리같이 이런 식으로 공사를 한다”면 “산업안전의 조기정착은 힘들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2005 도민체전과 2006 엑스포를 대비 기아자동차 사거리에서 한진아파트앞 도로를 심범특화거리로 지정할 계획이라 말하고 인근 상가 및 주민들과의 설명회 개최를 위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고”고 말하고 “조속한 시일내 문제점을 파악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서미현 기자 gsm7106@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 성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