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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축협, 노사협상 결렬

경영의 투명성, 비조합원 적용범위 의견 등 입장차 보여

노·사 협상을 벌이고 있는 금산축협이 일부 협상안에 대한 노·사간의 의견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이 결렬, 지난 31일부터 파업사태를 맞고 있어, 조합원과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현재, 축협 창구에는 미처 파업사실을 알지 못한 조합원들과 주민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전국축협노동조합 금산축협지부는 지난 달 31일 임 단협에 대한 조합측의 불성실한 교섭과 협상기간 중 노조원 탈퇴회유와 노조임원의 부당한 인사 및 징계 등은 부당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금산축협과 노조측은 지난 2월부터 10여 차례 걸쳐 단체 교섭을 벌여 왔으나 비조합원의 범위 등 8개 항목에 대한 이견을 보여왔다.

파업 9일째를 맞는 8일 현재 계속된 협상을 통해 전임자 처우 문제, 인사기본 원칙 등에 대해서는 대체로 협의가 이루어졌으나 비조합원의 범위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수 밖에 없어 양보하기 어렵다는 노조측의 입장이 강경해 협상에 상당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김봉수 축협 노조지부장은 “조합법상 비조합원의 범위를조합장, 전무, 상무로 한정하고 있는데도 과장, 대리, 총무, 기획, 회계, 감사부서 직원까지 비조합원의 범위에 포함시킨다는 것은 노조를 무력화 시키겠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전국 대다수 축협들이 이들 부서직원들의 노조원 가입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수용을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금산축협 양장수 조합장은 “노조 임원의 인사 이동은 직원 순환배치 차원에서 이루어진 어쩔 수 없는 인사상의 결정이었다”고 말하고 “총무, 기획부서까지 조합원의 범위에 포함시키는 문제는 경영 내부의 문제가 외부로 유출될수 있다는 점에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업에 대해 사측은 “이제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해줄 것은 다해 줬으며, 축협이 개인 단체가 아닌만큼 더 이상 양보할 것은 없다. 그러나 파업이 오래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므로 하루 빨리 타결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측에서도 "이러한 파행이 오래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생각하지만, 입장이 관철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양측간의 입장차이가 첨예해 현재까지 타결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금산축협 노사 양측은 파업사태가 장기 파행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로 협상을 마무리한다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있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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