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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인공빙벽장을 다녀오다茶한잔의 여유

   

 

지난 토요일 오후, 충북 영동군 용산면 송천강변에 만들어진 전국 최대규모의 인공 빙벽장을 다녀왔습니다.
지금 그곳은 빙벽 축제중입니다. 인공 빙벽장을 조성하여 1월 23, 24일 양일간에 걸쳐 충북지사배 전국빙벽등반대회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일 개장하여 토, 일요일을 맞아 전국에서 빙벽 동호인들이 전국대회 사전 점검 및 연습을 위해 많이들 와 있었습니다.

때 맞추어 찾아온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추운 날씨는 이곳 인공빙벽의 빙질을 아주 견고하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밤새 강물을 펌핑하여 흘리면서 질 좋은 빙벽을 만든답니다. 초급·중급·고급코스로 나누어져 작게는 40M에서 90M 까지 견고하고 아름다운 빙벽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빙벽등반은 해본 적이 없습니다. 자세히 강 맞은편에서 등반하는 선수들을 살펴보니 피켈을 사용해 얼음을 찍어가며 오르고 있었습니다. 옆 선수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폭발적인 힘이 있어야 피켈을 깊이 찍을 수가 있다네요. 그래서 잔 근육보다 큰 근육을 단련해야 한답니다. 근육뿐만이 아닌 고도의 집중력과 빠른 상황 판단이 있어야 가능하답니다.

25M의 인공 구조물도 있었습니다. 영동군에서 2006년 처음 개장을 했고, 2007년 7억원을 들여 보완해서 지금은 세계최대(?)의 인공 빙벽장이 되었답니다. 지난해에도 5만명의 등반선수와 관광객이 왔다 갔다고 합니다.
빙벽 등반모습을 바라보는 재미며, 강가 간이음식점에서 파는 육개장, 떡국, 라면, 커피, 오뎅,영동곳감 등 지방 특산물 구경 하는 재미도 쏠쏠했지요. 떡국 한그릇으로 시장기를 해결했습니다. 드럼통에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옆에서 지붕도 없는 탁자에서 서서 먹었지요. 동호인들이 신발을 벗을 수 없기에 더욱 좋은 야전식당이지요.

선수들의 장비도 대단 하더라구요. 헬멧은 기본이고 아이젠등…, 장비값도 만만치 않답니다. 대부분 젊은 동호인들이 많았습니다. 안전 사고를 우려, 장비 점검을 받은 사람만이 빙벽장 입장이 가능하고 관람객은 맞은편 강가에서 보아야만 합니다. 같이 온 아이들은 강아래 만들어진 썰매장에서 썰매와 스케이트 타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선 영동군수님도 뵈었지요. 축제기간이라 나오셨답니다. 영동 특산물로 영동곳감, 학산 포도등도 유명 하지요. 국악(난계국악축제)과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입니다. 민주지산 자연 휴양림 등 자연, 건강, 휴양의 최적지랍니다.
빙벽장은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영동 I.C 에서 4KM거리에 있어 금방 도착한답니다. 가는 길에 길옆 음식점에서 나무에 물을 뿌려 예쁘게 얼려 아름다운 어름나무를 만들어 둔 곳도 만났습니다. 나무 가지, 가지마다 얼음꽃을 피웠답니다. 얼마나 물이 깨끗했던지 얼음조각, 조각사이는 마치 극점 빙산을 보듯이 파란 빛깔이 너무 아름다웠지요.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이었지요.

빙벽에 도전하는 젊은이들의 패기와 용기가 대단했습니다. 젊은 여성들도 예상보다 많았습니다. 힘겹게 빙벽을 오르고…, 줄 타고 금세 내려오고를 반복하는 모습. 취미는 스스로를 즐겁게 하는 좋은 운동이지요. 좋은 추억이 될 겁니다.
금년은 추운 날씨 덕분에 빙질이 최고랍니다. 야간에도 개장을 한다고 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구경 다녀 오셔요.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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