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매년 노인들을 대상으로 목욕봉사 및 이발, 식사 등을 통해 사랑의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따뜻한 독지가가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남일면 초현2리 곽부용씨(사진, 61세)는 9일 설을 앞두고 남일면 초현2리에 거주하는 노인어르신 60여명을 모시고 자식들을 대신하여 목욕봉사와 함께 각종 봉사를 실시했다.
곽씨는 자기 부모님 모시듯 어르신들을 부축해가며 힘든 기색 한 번 드러내지 않고 정담을 나누며 등을 밀어드리는 등 목욕봉사와 함께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어르신들은 “추운날씨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잊지 않고 초대해 목욕봉사와 함께 점심식사까지 대접해 주어 너무 고맙다”며 칭찬했다. 한편, 곽부용씨는 매년 정기모임을 통해 목욕·이발봉사와 식사대접 등 두루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으며 특히, 어르신들의 목욕봉사는 출향인을 비롯해 많은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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