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엑스포 주행사장 전경 | ||
고려인삼 수출 활로 개척 계기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글로벌 인삼 시장에서는 ‘미개척지’나 다름없던 아프리카 시장으로의 고려인삼 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1일 오후 개최되는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막식에 주한 외교대사들을 비롯 영사, 명예영사 등 외교사절 66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아프리카권 주한 외교대사 등도 8명이나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안희정 충남도지사 주재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오찬 리셉션을 인삼호텔에 마련함으로써, 이들 외교사절단에 충남의 인심과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당초 개막식 초청인사 초청문제를 놓고 최고 VIP급 인사참석 쪽에 무게를 뒀던 조직위가 산업엑스포로 개최되는 이번 인삼엑스포의 취지에 맞게 개막식과 리셉션을 치르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음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열리는 주한 외교사절 초청 리셉션에는 ‘데스몬드 아카워’주한 나이지리아 대사 내외를 비롯해 외교대사 22명과 영사, 명예영사 등 모두 66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최종 확인되고 있다.
인삼엑스포 조직위는 지난 6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지식경제부 해외자원개발협회 등 주관 ‘한국-아프리카 프렌드십 강화 라운드 미팅’에 참석, 아프리카국 대사 및 관계자들을 상대로 홍보활동과 함께 1일 개막식 행사 참석을 공식 요청했고, 이 자리에 참석했던 외교사절들중 다수가 고려인삼의 우수성에 반해 이번 개막식 참석을 수락했다.
이날 환영리셉션에 함께 참석하는 박동철 군수와 금산군도 고무되기는 마찬가지.
현재까지 금산홍삼 고유 브랜드인 ‘금홍’이 개척한 해외점포는 베트남 13곳을 비롯 일본, 중국, 호주 등 아시아권에만 25곳.
인삼의 주된 소비시장이 아시아권에 몰려 있고, 북미주 등에는 자국 브랜드 인삼이 널리 소비됨으로써 고려인삼의 진출이 쉽지 않았던 것.
더욱이 새로운 고려인삼 소비자층 부족은 해외 바이어 물색에 어려움이 많았던 것이 사실.
금산군에서는 향후 올 하반기 중으로 라틴아메리카 2곳, 미국 지역 1곳 등에 매장 개설 계획을 갖고 있을 뿐 기타 지역 신흥 시장 개척에 어려움이 적지 않은 현실에서 이들 아프리카 지역국들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과의 교분은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삼엑스포를 계기로 아프리카 지역 진출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면, 올 안으로 미국과 남미주 등에 대한 시장 개척 계획을 마무리 한 뒤 내년도에 아프리카 개척 계획을 수립해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인삼엑스포에는 베트남 롱안성의 기업인 7명, 중국 지린성 기업인 14명, 중국 허베이성 2명 등 총 23명이 정부대표단과 함께 방문, 고려인삼 수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도 보인다.
한편, 이날 인삼엑스포 개막식 주한외교사절단 초청 리셉션 참가국 명단(대사 22명, 영사 22명, 가족 22명)은 다음과 같다.
대사 및 영사급 참석 나라는
△알제리 △앙골라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브라질 △캄보디아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 △콩고 △가봉 △가나 △아일랜드 △라오스 △레바논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파나마 △파푸아뉴기니 △파라과이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세르비아 △슬로바키아 △남아공 △태국 △아랍아미리트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이다.
금산신문 webmaster@igsnews.co.kr
<저작권자 © 금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범인 금산군수, 인삼 선호국가 베트남 시장 확대 광폭 행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