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푸른신경과 김석일 원장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언어장애(실어증)’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언어 평가에 있어서 ‘이해능력’, ‘구음(발음)능력’, ‘따라 말하기’, ‘이름 말하기’, ‘쓰기’,‘읽기’, ‘유창성’ 등으로 평가 합니다.
이렇게 평가하는 목적은 뇌의 영역 중 언어영역이 따로 있고, 각각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언어 중추는 오른손 잡이와 왼손 잡이가 다릅니다. 오른손 잡이의 99%는 왼쪽 뇌에 있고, 왼손잡이의 60%가 왼쪽 뇌에 ‘언어 중추’가 있습니다. 그래서 왼쪽 뇌가 손상 받으면 언어 장애가 올 가능성이 많이 있고, 오른쪽 뇌가 손상 받고 언어장애가 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신경과 의사들은 관심을 많이 가집니다.
많이 알려진 ‘언어장애(실어증)’에는 ‘베르니케 실어증’와 ‘브로카 실어증’ 이 있습니다. 베르니케 실어증은 언어를 이해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브로카 실어증은 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는 단순히 구음장애를 말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말을 못하는 경우(기관절개, 기관삽입 등)에도 평가를 할 수 있습니다. ‘눈을 감아보세요’ ‘눈을 떠 보세요’ ‘손을 잡아 보세요’ ‘손을 놓아 보세요’등으로 언어 이해 능력을 평가하고, 글을 써 보는 것으로 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평가 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따라 말하기가 심하게 망가지는 ‘전도성 실어증’, 따라 말하기 잘하는 ‘초피질성 감각 실어증’, 이름만 못 말하는 ‘명명실어증’ 글을 읽지 못하는 ‘실서증’ 등이 있습니다.
각각 뇌의 병변 위치가 다르므로, 상기 증상이 있을 때, 신경과 의사들은 뇌 촬영을 하고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봅니다.
그리고 왜 그런 변화가 왔는지 종합적으로 고민하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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