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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대 신정교 금산문화원장 이임식 및 제7대 김호택 금산문화원장 취임식이 지난 31일 오후 3시 다락원 소공연장에서 박동철 군수권한대행, 길준무 군의회 의장, 양낙운 서장, 황영일 교육장, 도의원, 전국 문화원 연합회 충남도지회 박응진 회장과 논산, 공주, 대전, 연기 등 8개 지역 문화원장, 주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 앞서 길일기 시인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축원시가 낭독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으며, 이임하는 신정교 원장에게는 김호택 신임원장이 재직기념패와 행운의 열쇠,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박동철 군수권행대행과 농악보존회 김창기 회장의 감사패도 전달됐다.
신정교 이임문화원장은 이임사에서 “장월근 초대원장이 금산문화원의 원장을 맡아 문화원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작년 6월 이곳 다락원 문화의 집으로 자리를 옮기기까지 금산 문화원은 여느 다른 지방의 문화원보다 커다란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으며, 이는 지역 주민 모두가 금산의 문화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덕분이라 생각하며, 특히 오늘 취임하는 김호택 원장은 훌륭한 인격과 덕망을 갖춘 분이므로 금산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것으로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호택 신임문화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계에서 금산만이 갖고 있는 독득한 문화를 만들고, 발전시켜 지역발전과 연계시킬 수 있도록 이끌고, 금산문화원의 품격을 높여 군민들의 문화를 자극하는 창조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예, 미술, 음악, 연극 등 출향예술인의 전시와 공연을 지속적으로 열어 지역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민 누구라도 금산문화원에 찾아오면 금산의 역사·인물·지리 등 금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문화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동철 군수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금산문화원은 지난 2000년 우수문화기관으로 선정된 모범적 기관으로 문화원의 발전은 곧 금산의 문화가 발전하는 것으로 오늘 김호택 원장의 취임과 더불어 새로운 전기를 맞는 금산 문화원은 우리 고장의 문화가 세계적인 문화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후에는 다락원 문화의 집에서 강좌를 받고 있는 하프 연주회 동아리가 “오빠생각”을 연주해 이·취임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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