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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는 2005 상반기 공무원 정년 퇴임식이 개최됐다.
이날 정년 퇴임식은 지난 95년이래 10년만의 일이어서 그 감회가 남달랐으며, 퇴임한 공무원은 정정학 과장, 한상대 과장, 홍기 계장, 지지종 담당 이렇게 4명으로 모두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훌륭히 마친 이들이여서 주변 공무원들로부터 칭송을 얻었다.
정정학 과장이 퇴임자 대표로 전한 인사말에서 “우리들을 공무원으로 만들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며, 식구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다. 우리가 공직생활을 해온 과거 30년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들도 많았지만 모든 어려움을 뒤로 하고 오늘같이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게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현재 우리 모두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 처해 있지만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며 힘들더라도 짜증내지 말고 열심히 일하고 주위 사람들과 사랑하며 지내는 아량을 갖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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